고발뉴스닷컴
미디어go
언론단체 “어용방송 MBC, 방송 똑바로 해라”관제방송 규탄 촛불집회 열려.. “MBC 구성원들, 힘 합쳐 개혁에 나서달라”
  • 2

이미경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5.08  10:54:02
수정 2014.05.08  15:12:46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오보와 편파적 보도로 물의를 일으켰던 MBC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민주언론시민연합,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새언론포럼 등 8개 언론단체는 7일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MBC 정문 앞에서 ‘재난 키우는 관제방송 규탄 국민촛불집회’를 열고 “공영방송으로서 누구보다 공정하고 신뢰받는 보도를 내놓아야 하는 MBC가 오보와 선정적인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MBC는 세월호 사고 초부터 ‘전원 구조’ 오보로 비난을 받는가 하면 희생자에게 돌아갈 보험금액을 따지는 방송을 내보내는 등 자극적 방송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런 가운데 MBC 안광한 사장은 MBC의 세월호 관련 보도를 자축하는 글을 사내 게시판에 올렸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 ⓒ'go발뉴스'

박석운 민주언론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최근 ‘기레기’(‘기자+쓰레기’를 뜻하는 속어)라는 말이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다”며 “거짓방송으로 아이들을 살릴 수 있었던 절체절명의 순간을 놓치게 만들고 보험금을 계산하는 방송을 내보낸 MBC야말로 기레기”라고 일갈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MBC에 자정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MBC 내부의 구성원들이 바깥에 있는 우리들과 힘을 합쳐 내부 개혁을 위해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김종철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은 “9일부터 단원 30여개 고등학교 학생회장들이 자발적으로 합동분향소 앞에 모여 자유토론도 하고 촛불행진을 한다고 하더라. 또 평소에 정치의식이 없던 아주머니들도 이번에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촛불을 들고 나오기 시작했다”며 “4.19 전야에 못지않은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이 시점에 언론이 비굴하게 있을 것이냐”며 성토했다.

이어 “MBC를 개혁하고 이 시대 혁명적인 흐름에 동참하지 않는 한 영원히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통일운동의 역사에서 방관자 아니면 쓰레기통으로 들어 가야될 모멸적인 존재로 남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용기를 내 우리와 힘을 모아 달라”고 촉구했다.

이경호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기레기’라는 말을 들었을 때 처음에 ‘기자+기러기’인 줄 알았다”며 “어느 순간 우리 언론인들이 스스로 물고기를 잡아먹는 능력들을 상실해 버리고 관광객이 던져주는 새우맛 과자에 길들여진 기러기처럼 제도권, 정부, 청와대가 던져주는 그런 정보만을 먹이로 알고 쫓아다니는 쓰레기같은 기러기가 된 것은 아닌지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돌아가셔서 친구들, 부모님들과 한 마디씩 얘기를 나눠달라”며 “나와 생각이 같지 않거나 아직 모르는 사람들에게 한마디씩 하면서 조금씩 나와 같게 만드는 것, 민주시민이 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언론운동이고 언론주권운동”이라고 말했다.

   
▲ ⓒ'go발뉴스'

집회를 마친 이들은 미리 준비한 ‘어용방송 MBC’, ‘MBC는 쓰레기’ 등이 적힌 쓰레기통을 들고 MBC 정문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경찰들에 의해 출입이 저지됐다. 이들은 “안광한 사장을 만나게 해달라”, “이 쓰레기통을 전달해 달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이어 MBC 본사 주변을 행진하며 “가짜방송 문닫아라”, “관제방송 규탄한다”, “방송 똑바로 해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관련기사]

[SNS] KBS·MBC, 靑 회의 생중계.. 네티즌 비난 ‘봇물’
안광한의 MBC, 첫 인사위는 광우병 부관참시?
[SNS] MBC, PD수첩 제작진 중징계.. 네티즌 “권력의 개”
법원, 김재철 풍자한 MBC 기자·PD 징계 무효
[SNS] MBC 권재홍 부상 보도 허위.. “정정보도 하나?”
[SNS] 전국민 애타는데 언론은 ‘보험금’ 보도.. “인면수심”
언론연대 “세월호 보험금 보도 MBC 공개사과 하라”
실종자 가족들 “수색 중이라는 정부, 믿을 수 없어”
이미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ㅇㅇ 2014-05-09 16:33:19

    밑에분 기레기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때' 라고했지 몰랐다곤안했다
    십년전에 첨들었는지 오년전이지 어제처음들은건지 확인했냐?신고 | 삭제

    • 전문기자 2014-05-08 18:32:14

      언론협회.....들이라..모 들어본적도 거이 없는 단체들이네.
      언론인의 가장큰 칼은 펜이다.

      촛불들고 현수막들고 시위하는 언론인이 진정한 언론인가.
      칼보다 더 날카로운 논평과 사건해석으로 그런 어용언론을 따끔하게 혼내주는게 언론이지

      모만하면 규탄대회에 모 어쩌구 저쩌구.........

      그리고 언론수석위원장이 기레기를 몰라?
      여기서 빵터진다...어째 이런 정보와시대에 몇년전부터 사용해오던 기레기를 몰랐다니
      저런게 언론 수석위원장이라니.....어허 통제라...

      제발 가식적인 말과 행동하지말고...있는 그대로를 말해라
      여기 고발뉴스 또한 마찬가지인것을...신고 | 삭제

      김종민 “지지율 하락, 국민들 경고…민생 바꾸는 180석 되겠다”

      김종민 “지지율 하락, 국민들 경고…민생 바꾸는 180석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가 ...
      다큐 ‘미중전쟁’ 김형석 PD “국제질서, 참 냉혹하더라”

      다큐 ‘미중전쟁’ 김형석 PD “국제질서, 참 냉혹하더라”

      KBS 지난달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다...
      정욱식 “주한미군 나가라고 해도 갈 데 없어 못나가”

      정욱식 “주한미군 나가라고 해도 갈 데 없어 못나가”

      지난 7월 18일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군 관리...
      “공수처에 대한 통합당 내분 어떻게 될지 관전 포인트”

      “공수처에 대한 통합당 내분 어떻게 될지 관전 포인트”

      21대 국회가 지난 7월 16일 개원했다. 임기 시...
      가장 많이 본 기사
      1
      고영주 때와 달라…‘국대떡볶이’ 김상현, 조국이란 사람 잘못 봤다
      2
      우종창 “감옥통신 할것”…조국 “만용, 대가 치러야, 1억 손배소”
      3
      조국 ‘야밤 딸 집 앞’ 기자들 영상 공개…“비슷한 사례 유죄판결”
      4
      김진애, 통합당에 당차게 응수…큰박수 받은 ‘종부세 토론’
      5
      조국 고소 다음은 누구?…“불법이 중한 자부터 시작”
      6
      ‘#주호영23억’ 여파?…천준호 ‘다주택 고위공직자 부동산 업무 배제’ 발의
      7
      檢, <조선일보> 비호 하나?…시민단체, 방정오 배임 혐의로 경찰 고발
      8
      장인수 “‘세팅 대상’ 유시민 외 靑관계자 1명 녹취록에 등장”
      9
      “공수처에 대한 통합당 내분 어떻게 될지 관전 포인트”
      10
      정청래 “떼돈 번 주호영이 부동산 정책 비판? 얼굴 참 두꺼워”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