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총 1,219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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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매경·한경, ‘방송4법’ 왜곡하며 공영방송 폄훼 앞장
7월 17일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에 “범국민협의체를 구성해 합리적인 공영방송 제도 마련에 나서자”며 정부‧여당엔 ‘공영방송 이사선임 중단’, 야당엔 ‘방송4법 입법강행 중단·법안 원점 재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여당은 우원식 의장 중재안에 거부의사를 밝혔으며, 야당은 7월 25일 본회의에서 방송4법을 일정대로 처리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방송4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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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뉴스까지 ‘땡윤’? KBS “해외순방 중 대통령 지시” 부각
전북 부안에서 6월 12일 오전 8시 26분경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2016년 경북 경주의 규모 5.8 지진을 시작으로 경북 포항, 충북 괴산에 이어 전북 부안에서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것입니다. 수도권 등에서도 감지될 만큼 강진이었는데요. 지진 규모와 더불어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위기감에 언론도 긴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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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종섭 통화’ 드러났는데 북한 오물풍선 톱뉴스 보도한 방송
국회는 5월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표결을 진행했습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려면 재적의원(296명)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이번 재표결엔 294명이 참여해 찬성 179표, 반대 111표, 무효 4표로 부결되었습니다. 재표결에 참여한 범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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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채 상병 특검법 거부, 검증·비판 없이 앵무새 역할만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은폐‧외압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채 상병 특검법’에 5월 21일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10번째로 이승만 전 대통령(45회) 다음으로 많고 민주화 이후 최다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은 5월 28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을 예고한 상황입니다.민주언론시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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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 아니라 파우치” 디올백 논란에 법정제재 예고
2024년 4월 11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14차 선거방송심의위원회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날 안건은 총 11건으로 의견진술 3건, 지난 회의에서 의결보류돼 넘어온 2건, 일반 안건 6건이었습니다. TV조선 대상 안건은 권재홍 부위원장(공정언론국민연대 추천), 이미나 위원(한국미디어정책학회 추천)이 TV조선 관련 이력으로 심의를 회피했습니다. 심의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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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보도에 ‘1’ 썼다고 MBC 관계자 징계 의결한 선방심위
2024년 4월 4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13차 선거방송심의위원회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날 안건은 총 14건으로 의견진술 2건, 시정요구청구 1건, 일반 안건 10건, 재심청구 1건이었습니다. TV조선 대상 안건은 권재홍 부위원장(공정언론국민연대 추천), 이미나 위원(한국미디어정책학회 추천)이 TV조선 관련 이력으로 심의를 회피했습니다. 심의한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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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대파 875원’ 쏙 빼고 ‘특단조치’만 부각?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현장 방문이 더 잦아지고 있습니다. 총선을 겨냥한 선심정책 남발 우려와 함께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이라는 비판이 거세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3월 18일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한 조치를 언급했지만 화제가 된 건 윤 대통령의 ‘대파 발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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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시사대담 호들갑, “‘파란색1’ 민주당 선거운동이자 확증편향”
채널A, 대통령 풍자영상 ‘AI동원’ 가짜영상 2월 29일 채널A 이 다룬 라는 주제 대담에서 진행자 천상철 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저크버그 CEO에게 “AI를 악용한 가짜정보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으니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 나도 좀 피해를 입었다라는 뉘앙스,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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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미화 일색 <건국전쟁> 흥행 불지핀 조선일보, 38건 보도 압도적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 3주 만에 8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건국전쟁은 제작사의 푯값 환급 이벤트, 관객 강제동원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있는데요.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과오를 제대로 다루지 않고 공적만 부각하며 편향성을 보인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여당 지도부와 여권 인사들이 영화 관람 인증에 나서면서 관련 보도도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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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4조 원’ 삼성전자 광고비가 말하는 것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불법 승계 재판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 선고가 났다. 아직 1심일 뿐이고 여전히 많은 쟁점이 남아 있지만 우리는 이 사건을 다루는 언론의 객관적 균형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지난 20년 동안 삼성전자가 국내 언론에 집행한 광고비가 4조 원이 넘는다. 슬로우뉴스가 닐슨코리아 월별 광고비 현황
이정환 (슬로우뉴스 대표) -
‘이재용 무죄’ 판결 문제 외면하고, 윤석열-한동훈 무관하다는 언론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로 재판을 받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월 5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1심 판결이 나온 2월 5일 지상파3사와 종편4사, 다음 날인 2월 6일 6개 종합일간지와 2개 경제일간지를 살펴봤습니다. TV조선을 제외하고 지상파3사와 종편3사는 이재용 회장 1심 선고를 2월 5일 톱보도로 전했습니다. TV조선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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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해법을 위한 제안
개혁신당이 총선 공약으로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를 들고 나오자, 대한노인회가 반발하는 등 논쟁이 뜨겁다. 여권 내 볼썽사나운 권력투쟁이 언론을 도배하고 있을 때 교통정책 공론화를 시도한 일은 반가운 일이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라디오 공개토론도 성사됐지만 각 주장만 나열할 뿐 논리의 모순점을 비판하는 보도는 찾기 어렵다.이준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
‘尹-韓 악수’만 남고, 서천화재 상인들 분노는 지워졌다
충남 서천수산물특화시장에 1월 22일 밤 화재가 발생해 점포 227곳이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설 대목을 앞둔 상인들은 생계수단을 잃고 막막함을 호소했습니다. 이튿날인 1월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화재 현장을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은 상인회 건물 1층을 방문해 상인대표를 만났지만, 정작 건물 2층에서 대기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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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사지들려 끌려나가는데… KBS 단건처리, SBS ‘일부소동’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대통령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며 국정기조 전환을 주문했다고 하는데요. 대통령실 경호원들은 강 의원이 발언을 이어가려 하자 제지했고, 이후에는 강 의원의 입을 막고 사지를 들어 행사장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곧바로 과잉경호에 따른 입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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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은 진상규명 필요하다는데 “다 밝혀졌다”는 조선일보
지난 9일 참사 발생 1년 3개월 만에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이하 ‘이태원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산적해 있는 진상규명 과제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에 목소리를 높여왔는데요. 조선일보는 사설을 통해 ‘원인과 책임자는 다 밝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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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언론의 겨울
윤석열 정권하 언론탄압, 결국 언론 자신의 문제권력에 의한 노골적인 언론탄압의 해였던 지난 1년, 윤석열 정부의 언론정책-그것도 언론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면-의 주요한 특징은 유신이나 전두환 독재정권에다 이명박 정권하의 언론탄압 양상을 합해 놓은 것을 넘어 새로운 차원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언론에 대한 장악과 억압을 넘어서 언론기능 자체의 와해, 특히
이명재 자유언론실천재단 기획편집위원 -
‘경찰이 흘리고 언론이 받아썼다’ 이선균 죽음에 사회적 흉기된 언론
배우 이선균 씨가 27일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는데요. 유흥업소 실장의 진술에 의존해 3개월 넘게 이어진 수사에서 경찰은 이 씨를 소환조사마다 포토라인에 세웠고, 범죄 혐의가 확인되기도 전에 피의 사실을 언론에 흘렸습니다. 언론은 무분별한 경찰 발 받아쓰기에 이어 사생활까지 선정적으로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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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메시아·구원투수’ 낯뜨거운 한동훈 찬양, 법무행정 공백비판은 실종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2월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의를 수락하고, 윤석열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는 오는 26일 국민의힘 전국위 의결을 거쳐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민주언론시민연합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가 기정사실화된 12월 20일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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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공영언론을 무서워하는 이유
아무리 생각해도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 국민의힘이나 그 전신에 해당하는 정당이 집권했을 때는 대체로 공영방송을 매각해야 한다는 뜻을 밝히거나 시도했는데 그 이유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인 2012년에는 정수장학회가 갖고 있는 MBC 주식을 기업에 매각하려 했다. 한바탕 소란만 피우고 끝났지만, MBC를 개인 기업이 사유하도
정연구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교수 -
‘섞박지, 백종원 가정교사, 소년가장’ 신변잡기 보도, 김홍일 미화 우려
윤석열 대통령이 김홍일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 후보자로 12월 6일 지명했습니다. 언론노조 등 언론현업단체, 민주언론시민연합 등은 김 후보자가 방송‧통신 분야 경력이 전무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사적 인연을 앞세워 지명됐다는 점을 비판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TV조선 “윤석열 대통령이 섞박지만 보면 떠오르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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