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성공 아닌 朴정부 지속 원하는 기득권 세력과 싸울 것”
김 의원은 1일 오전 경인방송 라디오 ‘상쾌한 아침 원기법입니다’에 출현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기득권 세력과 싸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기득권 세력이란 자신들의 권한 확대를 위해 대한민국의 성공이 아닌 박근혜 정부의 지속을 원하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기득권 세력에 대해서는 “자신은 변하지 않고, 남에게 변화하라고 요구하는 것. 국민의 입장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기득권 세력”이라고 정의했다.
이에 원기범 앵커가 “대통령 먼저 변하라는 말인가”라고 묻자 “그렇다. 지금 모든 것이 대상이다”라고 대답했다.
김 의원은 또한 “국민이 원하는 것은 뼛속 깊게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국회의원, 총리, 전부 다 변화기를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소속당인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국민행복 열라고 국민이 준 권한을 소수의 그룹들이 독점한 것이 이유”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말미에는 “(새누리당은)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지시를 내리면 그대로 따라 하는 착한 정치인들이었다”며 “하지만 국민들이 보기에는 나쁜 정치인들이다”라고 꼬집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청와대와 구조당국의 대응에 연일 문제를 제기한 김 의원은 새누리당 비주류 소장파 의원이다. 지난 12일에는 당내 초선의원들과 함께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고, 문 전 후보자 사퇴 이후에는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책임을 묻기도 했다.
정홍원 총리 유임이 발표된 뒤에는 “국가 개조 의지에 대해 국민의 의심을 살 수 있는 적절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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