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박근혜 지키기’ vs ‘정권 심판’으로 분석
뉴욕타임스는 5일 한국의 6.4 지방선거 소식을 전하며 “가장 주목을 받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당의 박원순 후보가 여당의 7선 정치인이자, 현대 중공업의 대주주인 정몽준 후보를 여유 있는 표차로 이겼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박원순 당선자를 2017년 대선에서 주목해야할 기대주로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한국의 6.4 지방선거에 대해 “어느 한 쪽이 승리했다 말하기 어려운 선거였다”며 “한국의 지방선거는 중앙정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대통령과 집권당의 신임투표로 인식되면서 1998년 이후 한국의 유권자들은 여당에 대한 호의적인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와 여당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여당인 새누리당은 ‘박근혜 지키기’를 전면에 내세워 유권자에게 호소한 반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젊은 진보층을 대상으로 대여 공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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