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네티즌, 일본 교과서 지침에 강한 반발

네티즌 “일본, 역사 바르게 보고 과거 잘못 뉘우쳐야”

[편집자주] ‘데일리 고발뉴스’ 왕세명 앵커가 중국 SNS를 통해 퍼지는 다양한 소식들을 신속하게 기사화해드립니다. 한중관계, 중국의 반부패 개혁 현장,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도전 등.. 국내 매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생생한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중국통인 왕세명 앵커의 활약,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중국 정부와 네티즌들은 일본이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중·고교 교과서 제작지침을 발표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언론매체 <중궈신원왕>은 27일 일본이 초·중·고 ‘학습지도요강’ 해설서에 독도와 댜오위다오를 자신들의 ‘고유 영토’로 명시하는 것으로 개정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학습지도요강’은 일본의 선생님들이 수업시간에 사용하는 지침서로, 이 해설서의 다음 번 수정은 2016년으로 알려져 있다. 이 해설서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교과서 검정 과정에 지침이 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이 온갖 지혜를 다 짜내 잘못된 주장을 하더라도 댜오위다오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측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YTN'
ⓒ'YTN'

대변인은 “도발을 중단하고 정확한 역사관으로 젊은 세대를 교육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네티즌들은 해당 소식을 접하고 격분했다. 한 네티즌(来自浙江省杭州市中新手机网友)은 “소국 일본은 전쟁하자고 도전하는 것이냐. 그렇다면 혼쭐을 내줘야한다.”고 분노했고, 또 다른 네티즌(中新网友)은 “정말 뻔뻔스러운 일본인이다. 깡패처럼 일을 대처하면 어떻게 하느냐. 정말 대책이 안 선다.”고 비난했다.

이 밖에도 “댜오위다오는 중국 것이다. 증거도 분명히 있는데, 일본은 어떤 근거로 그런 억지를 피우는지 모르겠다. 이런 일본 측의 억지는 중국과 일본의 거리만 넓힐 뿐이다. 아시아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벌여서는 안 된다. 부디 일본은 역사를 바르게 보고, 자신들의 잘못을 빨리 고쳤으면 하는 바람이다.”(来自山东省临沂市),

“일본인은 선조들부터 현재까지 모두 이런 행동들을 보인다. 우리나라와 한국을 점령했었다. 진짜 또 어떤 체면으로 교과서에까지 이런 만행을 저지르는지 모르겠다. 창피하지도 않나? 자신들의 자손이 그런 모습들을 어렸을 때부터 보고 배운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来自北京市)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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