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왔다간 만두가게 ‘인기 폭발’

中 네티즌 “다른 정치인도 서민 생활 알았으면”

[편집자주] '데일리 고발뉴스' 왕세명 앵커가 앞으로 중국 SNS를 통해 퍼지는 다양한 소식들을 신속하게 기사화해드립니다. 한중관계, 중국의 반부패 개혁 현장,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도전 등.. 국내 매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생생한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중국통인 왕세명 앵커의 활약,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주말 민심 탐방차 찾았던 베이징 시내의 만두가게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 방문 사실이 알려진 다음 날인 29일 베이징시 시청구 웨탄공원 부근에 위치한 이 만두가게는 수많은 손님들이 찾아 사상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당시 시 주석은 예고 없이 이 가게를 찾아 줄을 서서 만두를 산 뒤 직접 받아들고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했다.

시 주석이 먹었던 메뉴는 돼지고기와 파가 들어있는 찐빵인 ‘빠오즈’와 베이징에서 마늘 등을 넣고 볶은 돼지간과 창자요리인 ‘차오깐’, 볶은 채소 음식인 ‘찌에차이’로 금액은 21위엔(한화로 3800원 정도)이다.

ⓒ'중국 Sina.com'
ⓒ'중국 Sina.com'

만두가게의 주인은 가게를 찾은 손님들이 시 주석이 시켜먹은 것과 같은 요리, 이른바 ‘주석세트’를 주문해 주석이 앉았던 자리에서 먹고, 사진을 찍어가는 등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간다고 전했다.

만두가게의 폭발적 인기에 중국 네티즌들은 SNS에서 “역시 주석이 제일 인기 있는 연예인이군요. 주석의 팬들이 제일 많다”, “주석 아래의 성장, 시장들도 평복 차림으로 민간에 나와 서민들의 생활을 알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서민들 생활을 알고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알 수 있을 것 아니냐..”, “이런 지극히 정상적인 일을 무엇하러 보도하는지? 원래 시 주석은 서민들을 사랑하고 친서민적인 사람이다. 이런 소식 보도할 필요 없다”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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