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꿈 절대 포기 말라” 응원 물결
[편집자주] ‘데일리 고발뉴스’ 왕세명 앵커가 앞으로 중국 SNS를 통해 퍼지는 다양한 소식들을 신속하게 기사화해드립니다. 한중관계, 중국의 반부패 개혁 현장,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도전 등.. 국내 매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생생한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중국통인 왕세명 앵커의 활약,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13일 중국의 한 천재 피아니스트의 가슴 아픈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전해지며 중국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런민르빠오(인민일보)>는 피아노에 대한 천부적 자질을 타고난 레이보원(16·雷博文)이 어머니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꿈을 접고 피아노를 팔게 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레이보원은 세계대회에서 입상은 물론, 유명 중국 피아니스트인 랑랑과도 같은 무대에서 연주한 경험이 있는 중국 음악계의 유망주로 꼽혀왔다.
암 말기 진단을 받은 레이보원의 어머니는 아들의 결정에 “난 치료를 받지 않겠다”며 “너의 꿈을 버리지 말아라”고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끝까지 포기 말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 네티즌(琪宝宝琪宝宝)은 “힘내라 잘 될 것이다”고 응원했고, 또 다른 네티즌(东湖半岛吹来的风)은 “피아노를 팔지 말고 예술 무대에 서 너의 재능을 팔아라. 천부적 재능을 세계에 알려 엄마를 살려라”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치료를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꿈도 포기하지 마세요. 응원합니다.” (monkeysong2013), “런민르빠오(인민일보), 너희들이 할 말 있냐? 마땅히 언론이 나서서 모금을 진행해야하는 것 아니냐? (张琳微博)”, “좋은 사회제도는 민중들이 절박한 상황에 처했을 때 약세한 사회 군중들을 나서 도와야 하는 것이다.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난 아이를 정부 측에서 도울 필요가 있다.”(卡拉小妹),
“인민일보가 나서서 호소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가정을 돕지 못한다면, 사회구조나 의료체제를 개혁해서, 병을 치료하는 이유로 가정이 붕괴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浪迹天涯云飘过) 등의 글들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