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무능력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새누리당 한기호 최고 위원이 안일한 정부를 성토하는 국민을 종북으로 몰아가면서 시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고상만 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rights11)은 “별별 색깔론은 다 들어봤지만 새누리당 최고위원 한기호의 발언은 심각하다”며 “이런 국회의원 정말 좋나”라며 힐난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unheim) “‘사명자 명단 앞 기념촬영’ 안행부 국장 직위 박탈”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그 앞에서 인증샷 찍을 기분이 나냐. 이 정도면 ‘일베’ 수준”이라 비판했다. 진 교수는 이어 “해도 해도 너무 하네. 어쩌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됐을까”라고 한탄했다.
특히 역사학자 전우용 씨는 (@histopian) “정부는 허둥대는데 대통령 혼자 고군분투한다”는 <조선일보>의 사설을 비판하며 “임금은 어질고 총명하신데 주변의 간사하고 무능한 신하들이 문제라는 조선시대 무지한 백성들의 논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선일보와 더불어 조선시대에 사는 어린 백성들이 많은 모양”이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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