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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 선생 시민참배 시작…文 “존경해, 부끄럽다”28일 서울광장 분향소 마련…박원순 “희망의 길 따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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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필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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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28  20:17:26
수정 2013.03.28  20: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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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준하 선생의 겨레장이 추모전시회와 유해정밀감식결과 국민보고대회를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장 선생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참배가 시작됐다.

   
▲ ⓒ 장준하선생 암살의혹규명 국민대책위원회 백찬홍 공동대표 트위터(@mindgood)
장 선생의 분향소는 서울광장 동편에 설치돼 28일 정오부터 참배객들을 맞았다. 영원한 독립군으로, 민주주의자로 불꽃같은 삶을 살아온 고인을 기리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이날 분향소를 찾았다.

지난 1975년 경기도 포천 약사봉 등반 도중 서거한 장 선생의 사인(死因)은 26일 발표된 유해 정밀감식 결과 먼저 머리를 가격당한 후 추락한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사실상 타살이라는 결론이 나온 셈이다.

활짝 웃는 장 선생의 모습이 담긴 영정 옆에 장식된 국화에는 ‘민족지도자 장준하’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등이 보낸 조화도 영정 옆에 놓여졌다.

   
▲ ⓒ 장준하선생 암살의혹규명 국민대책위원회 백찬홍 공동대표 트위터(@mindgood)
분향소에는 일반 시민들 뿐만 아니라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정계인사들도 다녀갔다.

문 의원은 방명록에 “선생님 존경합니다. 부끄럽습니다. 민주주의와 역사적 진실 규명을 위해 힘을 모으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민족의 길, 희망의 길 우리가 따르겠습니다”라고 썼다. 문 의원과 박 시장은 장 선생의 부인 김희숙 여사 등 유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 ⓒ 장준하선생 암살의혹규명 국민대책위원회 백찬홍 공동대표 트위터(@mindgood)
한편, 장 선생의 유해는 30일 서울광장 분향소에서의 발인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의 노제를 거쳐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장준하 공원에서 진정한 영면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29일에는 서울 대한문 앞에서 추모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장 선생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추모전시회는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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