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광장 분향소 마련…박원순 “희망의 길 따르겠다”
고 장준하 선생의 겨레장이 추모전시회와 유해정밀감식결과 국민보고대회를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장 선생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참배가 시작됐다.
지난 1975년 경기도 포천 약사봉 등반 도중 서거한 장 선생의 사인(死因)은 26일 발표된 유해 정밀감식 결과 먼저 머리를 가격당한 후 추락한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사실상 타살이라는 결론이 나온 셈이다.
활짝 웃는 장 선생의 모습이 담긴 영정 옆에 장식된 국화에는 ‘민족지도자 장준하’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등이 보낸 조화도 영정 옆에 놓여졌다.
문 의원은 방명록에 “선생님 존경합니다. 부끄럽습니다. 민주주의와 역사적 진실 규명을 위해 힘을 모으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민족의 길, 희망의 길 우리가 따르겠습니다”라고 썼다. 문 의원과 박 시장은 장 선생의 부인 김희숙 여사 등 유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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