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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홍 “장준하 사망 다음날 박정희 행보 의혹”“朴, 사인 규명 재조사 즉각 착수해 편히 눈감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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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뉴스팀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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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26  11:48:25
수정 2013.03.26  11: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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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홍 민주통합당 의원은 26일 고 장준하 선생의 타살 가능성 결과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인의 의문사진상규명을 위한 재조사에 즉시 착수하라”고 요구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연내대책회의에서 “8월 17일 장준하 선생이 돌아가신 다음날 박정희 대통령이 내실에서 당시 보안사령관과 1시간이 넘는 독대를 이례적으로 했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등 많은 의혹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장준하선생암살의혹규명국민대책위원회

이와관련 장준하선생 사인진상조사 공동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희 독재정권 당시 유신헌법 반대 투쟁에 앞장서다 숨진 채 발견된 고 장준하 선생이 “머리 가격에 의해 숨진 뒤 추락했다”며 ‘타살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유골 감식 결과, 이정빈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는 “장준하 선생의 두개골 함몰은 외부 가격에 의한 것이며 가격으로 즉사한 이후 추락해 엉덩이뼈(관골)가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소견을 밝혔다.

유기홍 의원은 “장준하 선생 후두부에서 발견된 골절 흔적은 선형골절”이라며 “줄이 그어지듯 골절이 된 상태인데 대부분의 경우와 시뮬레이션 결과 장준하 선생이 돌아가실 당시의 체중이 76kg, 당시의 추락사로 결론내릴 당시 높이가 15m인데 그 높이에서 추락에 의한 골절이었다면 거미줄 모양의 골절이 일어난다는 것이 법의학의 일반상식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이것은 장준하 선생보다 더 적은 체중으로 더 낮은 높이에서 추락했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지만 거미줄 모양의 골절이 일어나게 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 의원은 “그런데 유골 정밀감식결과 선형골절이 일어났다는 것은 추락사가 아니라 인공의 둥근 물체에 의해서 후두부를 가격할 때 생긴 골절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정빈 교수의 결론”이라고 ‘후두부 가격에 의한 타살’을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제는 장준하 선생이 편안히 눈감을 수 있도록 진정한 진상규명이 이뤄지기를, 여기에 박근혜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는 바”이라고 밝혔다.

앞서 장 선생의 유골은 지난해 8월 묘소의 뒤편 석축이 무너져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둔기에 의한 함몰로 추정되는 자국이 처음 발견돼 장 선생의 사인을 둘러싼 의혹이 재점화 됐다. 이에 따라 장준하 암살의혹 규명 국민대책위원회 등은 지난해 12월 유골 정밀감식 조사를 추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긴급조치 위반 혐의로 지난 1974년 징역 15년을 언도받았던 장 선생에게 39년만인 지난 2월 무죄 확정을 판결했다. 또 헌법재판소는 21일 1970년대 유신시절 박정희 대통령이 선포한 긴급조치 1호, 2호, 9호는 선포 절차와 내용면에서 위헌이라고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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