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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육단체 “공교육 흔들어” 영훈중 추가고발“사학법 허술함에 감사 제대로 안돼…교육의원실에 제보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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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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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20  17:56:19
수정 2013.03.20  21: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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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성향의 교육시민단체들이 영훈국제중학교를 서울북부지검에 추가 고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 악용, 뒷돈 입학 등 공교육을 흔드는 사립학교 이사장의 방만한 학교 운영은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교육청지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서울지부,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서울지부 등 13개 교육단체로 이루어진 서울교육단체협의회는 “사립학교 이사장의 제왕적인 군림은 우리나라 공교육과 학교 당사자인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며 “강력한 검찰 수사로 저 깊은 곳에 꼭꼭 숨겨진 영훈학원의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고, 더불어 고질적인 병폐인 사립학교 이사장의 제왕적인 학교 운영에 경종을 울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13개 교육단체들은 영훈국제중학교를 추가 고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악용, 뒷돈 입학 등이 밝혀지고 있다”며 “김형태 교육의원실로 또 다른 제보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교육단체협의회는 추가 고발의 내용으로 △2009년 교장 자격이 없는 000 법인자문교수를 영훈중 교장으로 불법적으로 임명, 000 법인자문교수에게 방과 후 활동 강사비로 7500여만원 증여 △이사장 차량, 운행비 및 관리비 그리고 운전사 급여비 학교운영비 지출 △동거녀 자녀의 편입학, 여동생 영훈고 매점 운영, 형부의 청평학생 수련원 관리 과정 △청평 학생수련원 시설에 한옥 별장 증축 등 시설 공사비 출처 △영훈국제중 결원에 따른 편입학(추가입학)에 전면적인 뒷돈 거래 조사 등을 밝혔다.

앞서 서울시의회 김형태 교육의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 ‘사회적 배려 대상자’전형 합격 등 사배자 전형 악용, 편입생에게 입학 대가로 학부모에게 2000만원 요구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영훈국제중학교에 대해서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박범이 회장은 20일 ‘go발뉴스’에 “국제중의 문제 이전에 기본적으로 재단의 방만한 운영이 고발당할 사항”이라며 “사립학교법의 허술함 때문에 이제껏 감사가 제대로 되질 않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김형태 의원실로 계속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일단 나온 사실만을 고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김태균 상임대표는 ‘go발뉴스’에 “국제중학교는 설립 초기부터 귀족 학교 논란, 사배자 전형 악용, 중학교 서열화 및 부모의 경제력에 따른 자녀 서열화 등 문제 제기가 된 상태”라며 “영훈중 뿐만 아니라 국제중학교의 인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상임대표는 “나아가 외고·특목고·자사고 등 고등학교 서열화, 대학 서열화로 인한 살인적인 경쟁 구조의 완화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교육단체협의회는 부당한 학교운영을 고발하는 신고센터(☎02-523-1293 /fax 523-1409)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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