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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子 ‘사배자 입학’에 SNS “사회적 배째라냐?”김형태 “사학 장삿속 운영”…시민단체 “국제중‧자사고 폐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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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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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08  12:04:39
수정 2013.03.08  12: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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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여옥 전 의원. ⓒYTN 화면 캡처

전여옥 전 국회의원의 아들이 자신의 지역구였던 지역의 자율형사립고등학교에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합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SNS상에는 “반칙과 편법, 특권이 난무...설령 합법적이라도 몰염치” 등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교육시민단체들은 국제중과 자사고의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서울시의회 김형태 교육의원은 8일 ‘go발뉴스’에 “(전여옥 전 의원 아들의 자사고 사배자 전형 합격에 대해) 지난달 28일 한 학부모님의 제보가 있었다”며 “학교관계자들을 통해 입학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여옥 전 의원의 아들은 지난 해 서울 영등포의 자사고 장훈고등학교에 사배자 전형 중 비경제적 배려 대상자 전형의 다자녀(3자녀)가정 전형으로 합격했고, 현재는 개인적인 사유로 장훈고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 전 의원이 제18대 국회의원이었을 당시 합격했고, 이 학교가 전 전 의원의 지역구인 영등포갑에 속해 있어서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8일 트위터에는 “반칙과 편법, 특권이 난무...설령 합법적이라도 몰염치하다”(mar****), “이재용에 이어 전여옥도 자녀를 사회적배려자 전형으로 자사고 입학시켰었단다. 사회를 배려놓는 게 사회적배려자 전형인가보다”(re****), “우리나라는 정말 염치가 실종된 사회다. 이재용 아들, 전여옥 아들까지 사회적 배려대상자라니”(rui****), “전여옥 아들도 ‘사배자’로 입학했다고 하네요. ‘사배자’는 이제 ‘사회적 배째라 대상자’가 되는 건가요?”(tre****), “높으신 분들은 사회적으로 배려해 드려야죠”(yoj****), “재벌의 자식, 국회의원들의 자식들이 모두 사회적 배려 대상자??”(edu****) 등 비난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시민단체들 역시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안진걸 팀장은 ‘go발뉴스’에 “사회배려자 전형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한 것”이라며 “지역구에 있는 자율형사립고에 사배자 전형으로 입학한 것은 (사배자 전형의)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돈과 권력있는 자들을 배려하기 위한 조항이 아니다”며 “공정성이 무너진 것이다”고 비판했다.

안 팀장은 “(영훈국제중 입학 대가 2000만원 사태는) 입학금 장사를 한 것이다. 입학금을 많이 낸 순으로 학교에 들어가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국제중 같은 특수 목적 중학교를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고, 과학고 등 일부 특수 목적 고등학교들을 제외한 자율형사립고들을 일반고등학교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김태균 상임대표는 ‘go발뉴스’에 “한국 교육의 문제와 정치인의 부정부패가 맞물린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제중을 폐지하고, 자사고들을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상임대표는 “교육으로 인해 사회 양극화가 심화돼서는 안 된다”며 “국제중과 자사고들의 입학 비리 및 사배자 전형 악용, 대학서열화 문제 등 우리나라 교육 문제를 공론화시켜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태 교육의원은 ‘go발뉴스’에 “부유층의 빗나간 교육적 이기심과 사립학교들의 장사속 운영이 문제”라고 일침했다.

김 교육의원은 “국제중과 자사고들의 설립 당시 귀족학교라는 논란이 있었다. 이에 정원의 20%를 사회배려자 전형으로 뽑고, 이후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며 “인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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