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실시된 여론조사서 국민 10명 중 6명은 이를 ‘국정농단 사건’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JTBC>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 따르면, 언론에 보도된 청와대 내부 문건이 사실일 경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2.7%가 ‘국정농단 사건으로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크게 문제될 것 없다’는 응답은 19.2%, ‘잘 모르겠다’는 답은 18.1%에 그쳤다.
새누리당 지지자 가운데서도 국정농단 사건이라고 보는 의견이 50.1%에 달했고, 크게 문제될 것 없다는 반응은 30.7%에 불과했다. 60대 이상에서도 10명 중 6명 가량 이상인 60% 이상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문제가 있다고 응답했다.
의혹을 규명하려면 ‘특검과 국정조사를 단행해야 한다’는 입장이 53.4%로 ‘검찰 조사로 충분하다’(33.2%)보다 20%p 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일과 3일에 걸쳐 전국 1천명에게 유선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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