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7일 새누리당과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을 추인하지 않고 재협상을 추진키로 했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11일 장시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의원총회 끝에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의원총회에서는 8월7일자 여야 원내대표 합의사항으로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바라는 유가족과 국민의 동의를 받기가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따라서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러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다시 협상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을 중심으로 더욱 단결해서 세월호 진상규명에 헌신적으로 나설 것을 결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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