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새누리, 진실규명 보다 대통령 사수가 최우선?”
새누리당 특위 의원들은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의 녹취록 VIP 발언을 문제 삼으며 반발했다. 김 의원이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 했으나 새누리당 의원들은 “김 의원의 사퇴 없이는 특위운영을 전면 중단 할 것”이라며 사실상 ‘보이콧’ 입장을 표명했다.
여야 간의 말다툼으로 회의가 중단되자 이를 지켜보던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은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유경근 대변인은 “이게 욕심이에요? 내 새끼 죽어가면서도 아무것도 못한 부모들이 딱 하나 하고 싶은 거. 내 새끼 나중에 죽어서라도 눈, 얼굴 보면서 죄인 되고 싶지 않은 거예요”라고 호소했다.
세월호 국조가 파행을 맞자, 네티즌들은 즉각 비난에 나섰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유가족들 보는 앞에서 국조를 보이콧 할 수 있는가?”(@99man***), “진실 규명보다 박근혜 지키기에 혈안이 새누리당은 박근혜를 위한 ‘환관’ 모임인가요?”(@seoju***), “무엇을 하든 대통령 사수가 최우선이구나? 너희들한테는 욕하기도 아깝다”(@andre****)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 ‘VIP발언’에 새누리 의원들 국조 불출석 파행
- 與 “김광진 특위 사퇴” 촉구.. 국조 파행에 유가족 ‘분통’
- 세월호 국조서 웬 인간 뇌 영상자료? 가족들 ‘황당’
- 여야 오가는 고성에 유가족 “그만 좀 싸워라”
- 與, 야당의원 ‘VIP발언’ 사과에도 재차 문제제기
- 우원식 “해경, 의전 위해 헬기 사용.. 이게 국가냐”
- 새누리 조원진 의원, 유가족에 “당신 누구야?” 고성
- 이완영, 기관보고 도중 전화.. “별거 아니다, 다들 졸아”
- ‘전원구조 오보’, 본청 직원 사실 확인 없이 중대본에 전달
- [포토]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전국 순회버스’ 떠난다
- 해경-BH 녹취록 공개.. “靑으로 빨리 사진 보내달라”
- ‘전원구조 오보’ 해경-청와대 핫라인 “생존자 370명”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내 댓글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