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구조 오보’, 본청 직원 사실 확인 없이 중대본에 전달

ⓒ ‘go발뉴스’
ⓒ ‘go발뉴스’

‘전원구조 오보’가 세월호 구조활동에 막대한 혼란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아 온 가운데,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 ‘전원구조 오보’가 발생하게 된 경위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2일 세월호 국정조사 해경 기관보고에서 김 청장은 이에 대해 “팽목항 현장에서 178명 구조 이후, 190명이 추가 구조되어 온다는 얘기가 돌았다. 그 내용이 진도 팽목항에 설치된 간이상황판에 기재됐고, 이를 경찰청 정보관이 촬영, 이 같은 내용이 해경-서해청-본청으로 보고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청 상황보고 직원이 사실 확인 없이 중대본에 나가 있던 담당과장한테 이 같은 내용을 전파, 중대본에서 발표를 하는 바람에 오류가 나왔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외에도 “다른 계통에서도 잘못된 정보가 계속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