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노조 “선관위, 청소년봉사자에 일당 줘야”

ⓒ'go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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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조가 각 투표소마다 배치된 청소년 투표안내도우미들에게 성인과 마찬가지로 일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선관위는 이들을‘자원봉사’로 모집해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데신 사례금 명목으로 6시간당 2만원을 지급한다"며 "같은 투표소에서 참관인으로 일하는 성인은 6시간당 4만원을 받으니, 사실 청소년은 성인의 반값으로 ‘퉁’쳐진 것"이라고 전했다.

알바노조는 "6시간에 2만원은 올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라며 "선관위는 투표안내도우미로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생한 선거체험의 기회부여’라고 목적을 명시하고 있으면서 정작 도우미를 하는 청소년들은 선관위의 업무를 무료로 담당해야 하는 부당함만 체험하고 있는 셈"이라고 전했다.

또 "선관위는 필요한 업무를 청소년들의 봉사로 땜빵하지 말고, 정당한 노동으로 인정해 성인과 차별 없이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7940)에도 동시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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