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KBS말고 청와대로 출근해야.. 관치방송 전락”
KBS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노조원 200여 명이 19일 오전 KBS 본관 출입구 앞에서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길 사장의 출근을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사측이 고용한 용역요원들과 노조원들 간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결국 길 사장은 본관 앞에 도착한 지 8분 만에 다시 승용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때 노조원들이 승용차를 막아서며 다시 사장의 하차를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차량의 앞 유리창이 심하게 파손됐다.
길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팀장급 이상 사원들을 대상으로 ‘사원과의 대화’를 갖고 오후 3시에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출근이 저지되자 모두 취소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KBS야 제발 이번엔 끝을 봐라..그리고 새로 태어나라 지금은 정말 이건 아니다..”(ko**), “이 놈 저지하면 뭐하나? 복제인간 같은 다른 놈이 또 올텐데..”(티**), “기자로 사느냐 기레기로 남느냐. 잘하세요”(이샤**), “KBS를 시작으로 다른 언론들도 각성하라!! 언론 장악하는 방통위 해체하라!!”(일*), “너는 청와대로 출근해야 하는거 아냐..”(나무****), “박근혜 담화문에는 방송장악에 대해서 한 마디도 없던데..”(지**), “땡박뉴스 채널 공영방송이 이러고도 수신료를 인상해달라고? 어림반푼어치도 없다”(허허**)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 朴 정권 실체 폭로한 김시곤 KBS 전 보도국장
- 김시곤, ‘국장직 사퇴 청와대의 직접적 압력’ 폭로
- [SNS] KBS보도본부 부장단 보직사퇴.. ‘길환영 사퇴’ 요구
- KBS <뉴스9> “세월호 보도, 대통령 부각·유족 소홀”
- KBS 기자들, 세월호 유가족 만나 사죄·공정보도 약속
- 백운기, 靑인사 접촉 후 KBS 신임 보도국장에 낙점
- KBS기자협회 “길환영 사장 퇴진 안하면 제작 거부”
- [SNS] 김시곤 “길환영, 끊임없이 보도 통제”.. 네티즌 “팀킬작렬”
- 국가개조? 진정성 있다면 KBS부터 개조해라
- [SNS] “공권력에 국민은 진압 대상에 불과.. 불행한 일”
- 청와대 회의 생중계하는 KBS·MBC, ‘충성경쟁’?
- KBS 길환영 “임금구조 개선, 노조 때문에 어렵다”
- 언론시민단체 “땡박뉴스 KBS, 수신료 인상 반대”
- KBS, 국정원<단독보도>삭제 지시…“길환영 사장이 책임져야”
- KBS, ‘국정원 보도’ 비평 옴부즈맨 프로 조사 착수
- KBS 수신료 2배 인상안, “소가 웃을 일”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내 댓글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