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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오보·과잉 취재, 국민 신뢰 잃어버린 언론‘go발뉴스’, 팩트TV 등 대안언론.. 현장서 활발히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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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원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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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21  16:11:22
수정 2014.04.21  17: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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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를 전하는 언론들의 연이은 오보와 과잉 취재로 실종자 가족들은 물론 국민들의 불신이 팽배하고 있다.

언론의 신뢰는 사고 첫날 ‘전원 구조’라는 오보에서부터 땅에 떨어졌다. 여기에 부적절한 인터뷰 등이 잇따르면서 실종자 가족들은 언론을 믿지 않기 시작했다.

사고 발생 첫 날인 16일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MBC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사망 보험금 등을 계산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또 JTBC는 생존 학생과 인터뷰 중 친구의 사망소식을 알려 그날 저녁 뉴스에서 손석희 사장이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여기에 18일 오전 MBN이 홍가혜 씨의 거짓 인터뷰까지 내보내면서 언론에 대한 불신은 극에 달했다.

   
▲ ⓒ KBS

특히 KBS는 지난 18일 오후 <뉴스특보>에서 “선내 엉켜 있는 시신 다수 확인”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뉴스를 내보냈지만 ‘오보’로 밝혀졌다. 이는 19일 팽목항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진척되지 않고 있는 수색작업에 강한 불만을 표하는 과정에서 언론도 믿을 수 없다며 KBS 수상기를 부수는 사태로까지 이어졌다.

언론의 부적절한 행동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20일 SBS는 <뉴스특보-여객선 세월호 침몰> 방송 도중 두 명의 기자가 웃는 모습을 약 4초가량 방송에 내보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시간이 갈수록 파문이 커지자 SBS는 그날 오후 “세월호 승선자 가족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며 공식 사과를 했다.

이에 현지 실종자 가족들은 “전부 사실도 아닌 것들이 도대체 왜 뉴스에 나오느냐”며 분노하고 있다. 이들은 현장에서 중계 뉴스를 보면서도 “방송에서 뭐가 됐다고 보도하는데, 써준 시나리오 그대로 보도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처럼 구조는커녕 정부의 오락가락 발표와 언론의 받아쓰기식 오보로 실종자 가족들은 물론 국민들의 더 이상 믿을 언론이 없다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go발뉴스’와 <팩트TV> 등 대안 언론이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활발한 취재를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 ⓒ go발뉴스

이중 19일 ‘go발뉴스’와 팩트TV는 이날 팽목항에 합동취재본부를 차리고 현장 생중계를 시작했다.

방송에서 합동취재팀은 사고 현장에 다녀온 민간 다이버들을 단독 인터뷰해 기존 언론에서 보도한 “민관군 다이버 600여명 수색 시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8명만 현장에 접근했다가 그냥 돌아왔다. 물살이 빨라도 시도했어야 한다”고 주장한 내용을 보도했다.

방송에 출연한 실종자 가족들도 “왜 정확한 수색현황 등을 설명해주지 않느냐”며 “아무리 사실을 들어 달라 호소해도 언론의 보도 행태는 도를 넘었다. 언론이 현장 상황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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