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당국 불허로 팽목항에 발묶인 ‘다이빙벨’

네티즌 “전문가 도움 뿌리치는 정부, 정상인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사재를 털어 자발적으로 가지고 온 ‘물 속 엘리베이터’ 다이빙벨이 구조 당국의 불허로 수색작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이종인 대표는 21일 새벽 한시께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실종자 구조 작업을 위한 다이빙벨과 작업용 CCTV를 가져왔다. 하지만 오전 11시 30분 현재까지 구조 당국의 불허로 장비를 실은 민간 바지선이 팽목항에 계속 묶여 있는 상태다.

ⓒ'go발뉴스'
ⓒ'go발뉴스'

구조당국은 별다른 이유 없이 ‘곤란하다’며 출항을 막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빙벨은 지난 2000년 제작돼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는 장비로 이종인 대표가 개발했다.

다이빙벨의 투입으로 수색 작업 진전을 기대한 네티즌들은 팽목항에 도착한지 10시간이 지나도록 사고 현장에 투입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 분통을 터트렸다.

앞서 이종인 대표는 ‘go발뉴스’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투입 후 첫 작업으로 에어포켓 가능성이 있는 선수 구석 창문 쪽 객실부터 수색 작업을 진행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단독 인터뷰]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CCTV’로 수색 나선다 : 4월 20일자 기사 보러가기) 

ⓒ'go발뉴스'
ⓒ'go발뉴스'
ⓒ'go발뉴스'
ⓒ'go발뉴스'
ⓒ'go발뉴스'
ⓒ'go발뉴스'
ⓒ'go발뉴스'
ⓒ'go발뉴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