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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시국회의 소속 관계자들이 17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관권부정선거 심판 국민법정 개최 발표’기자회견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불법대선 개입사건을 정리한 국민공소장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달 31일 국민배심원단과 함께 하는 국민법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공소장 내용은 국정원, 군국사이버사령부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NLL 대화록 불법유출, 남재준 국정원장의 수사방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