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청와대 앞 집회 대학생 14명 연행

‘朴 퇴진 촉구’ 퍼포먼스 준비 중 충돌 빚어

청와대 정문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이던 대학생 14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18대 대선무효·박근혜 퇴진 운동본부 소속 회원 10여명이 이날 오전 11시15분께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 주민자치센터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박 대통령은 대선 당시 여론을 조작하고 경찰과 국정원 등 공권력을 동원했다”고 주장하며 즉각 사퇴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트위터(ID:amn*****)'
   
▲ ⓒ'트위터(ID:gen***)'

경찰은 이들이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준비하던 중 갑자기 주민자치센터 앞 도로를 점거하자 이들을 가로 막았고 이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졌다.

경찰은 이들을 인도로 이동시킨 후 해산명령을 했고, 집회 참가자들은 30여분간 “경찰이 도보순례를 하려고 하는데 이를 막고 있다”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집회 참가자 14명을 연행해 현재 서울 광진경찰서와 강북경찰서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행된 학생은 남학생 11명에 여학생 3명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