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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한문앞 화단 사수…49명 무차별 연행범대위 “朴, 직접 나서라”… SNS “국조하랬더니 상가 부숴 패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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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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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05  18:01:53
수정 2013.04.05  18: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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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서울 중구청의 대한문 분향소 기습 철거와 이에 항의하는 시민 49명을 무더기 연행한 것과 관련 박근혜 정부에 사과를 요구하며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를 강력히 촉구했다.

범대위는 5일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화를 통해 사태 해결을 촉구하던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을 향해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분향소를 철거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 쌍용차 범대위는 5일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중구청의 대한문 분향소 기습 철거와 이에 항의하는 시민 49명을 무더기 연행한 것과 관련 박근혜 정부에 사과를 요구하며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쌍용차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huda****)트위터
이날 범대위는 중구청의 분향소 기습 철거와 관련 “집행 대상물이 방화로 사라졌음에도 행정대집행을 강행한 것은 유령집행이나 다름없다”면서 “분향소 천막은 집회신고 물품 목록에 올라있고 이것을 관할 남대문 경찰서는 단 한 번도 보완통보를 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청이 어제 자행한 ‘행정 대집행’은 절차와 과정 어느 한 곳에서도 적법성을 찾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4일 새벽)중구청 직원 50여명과 경찰 200여명은 작전시작 10여분 만에 분향소에서 잠자던 세 명의 노동자들의 팔을 꺾고 사지를 들어 맨바닥으로 내동댕이쳤다”면서 “연행과정에서의 폭력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자행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럼에도 보장 됐어야 할 치료는 거부당하고 곧바로 입감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꼬집고는 “대한문 분향소 기습철거와 성직자, 노동자, 인권활동가, 예술가, 학생, 길 가던 시민에 대한 무차별 연행은 무리를 넘어 폭거”라고 비판했다.

이에 쌍용차 범대위는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이 문제를 우회할 수 없는 이유로 “쌍용차 국정조사가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공약이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들은 “더 이상의 충돌과 대립을 원치 않는다”고 밝히고는 “현재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먹튀’ 우려가 점점 수면위로 오르고 있다”며 “쌍용차 국정조사를 통해 그동안의 의혹과 의문을 낱낱이 밝힐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우리는 탄압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죽음이 이어질까 두렵다. 구속과 연행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진실이 매장되는 것이 두려울 뿐”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 쌍용차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쌍용차 문제를 즉각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쌍용차 범대위에 따르면, 대한문 강제철거 규탄 촛불 문화제가 열린 4일 오후 8시경 집회신고용품으로 신고 된 분향소 천막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시민 등 7명을 연행했다.

또, 5일 오전 8시쯤에는 중구청 직원과 경찰이 분향소 자리에 꽃을 심는 과정에서 농성물품이 훼손될 우려가 있어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2명이 추가 연행돼 현재까지 49명의 노동자와 시민들이 연행됐다고 밝혔다.

쌍용차지부 김태연 상황실장은 ‘go발뉴스’에 “연행된 사람 중에는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태삼 씨를 비롯, 성직자, 김정우 지부장과 조합원들도 대거 포함 돼 있다”면서 “그 중에는 대한문 주변에 있던 일반 시민들도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어 “오늘 아침 한 조합원이 119에 실려 갔다. 또, 어제(4일) 밤에는 분향소 천막 설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있어 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 “해당 조합원은 현재 병원에서 CT촬영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에 트위터리언들은 “시위한다고 문화재 앞 광장과 인도에 흙부어 화단? 불법행위 한해 법집행하면 된다. 행정 철학 이 정도인가. 이게 박근혜식 소통인가. 정작 시민은 어디로 갔나. 아무 잘못 없는 광장·인도 돌려놓아야”(‏@sh4*****), “쌍용차 국정조사 하랬더니 상가를 부수는 패악한 닭그네 정권” (@rlg******), “이명박은 용산철거민 체포작으로 철거민 죽이고 박큰애정부는 쌍용차 비정규직 농성자들 새벽에 긴급철거 체포해서 쌍용차 가족을 두 번 죽였다. 이것이 쌍용차 해결책인가?”(@mu*****)라고 성토했다.

또, “대한문 쌍용차 노동자 분향소를 기여코 강제 철거했다. 자꾸만 자꾸만 주변으로 몰아내지 마라. 그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고 모여서 어깨 걸고 당신들을 둘러싸면 빠져나오기 힘들다”(‏@cho*******), “의원님들 뭐하세요. 쌍용차 대한문 분향소가 기습 철거되고 그 자리에 불법시설물 화단이 조성됐습니다. 중구청, 남대문서에 대항해서 그곳을 지켜내려는 시민들 옆에 가주세요. 제발요”(@san*******), “최창식 혼자 결정으로 철거하진 않았겠지만, 어떤 미래 꿈꾸는지?(‏@bul******)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한편, 5일 저녁 6시30분, 대한문 앞에서 쌍용차 분향소 강제철거 규탄과 연행자 석방을 위한 미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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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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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nicap77 2013-04-08 06:40:32

    49명 무차별 연행? 야 성향의 "광기"어린 친 대모대가 아니면 왜 그런자리에서 공무집행을 방해하나? 이기사 쓴놈은 야리꾸리하네...너 종북 아니냐?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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