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현대차 박현제 지회장 공장안서 체포연행직후 단식투쟁 돌입…노동권 침해 논란
  • 0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2.11.07  16:21:28
수정 2012.11.09  12:18:28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지난달 24일, 현대차비정규지회 노조원들이 경찰의 박현제 지회장 강제 연행에 따른 항의집회를 하고 있다. ⓒ 동영상 캡처

현대차 불법파견에 따른 정규직 전환 투쟁을 전면에서 이끌었던 현대자동차의 박현제 비정규직지회장이 24일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이례적으로 공장안까지 들어가 박 지회장을 연행해 노동권 침해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지회장은 지난 8~9월 비정규직노조 파업을 이끌고, 울산 1공장 시위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노동자가 헌법상의 기본권으로 가지는 세 가지 권리인 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이 보장된 나라다. 박 지회장이 경찰에 연행됨에 따라 노동자의 생존권을 침해 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현재 울산공장 인근의 송전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대차 사내 하청 해고자인 최병승씨는 트위터를 통해 “노동자가 파업했다고 잡혀가는 나라”라며, “노동3권이 보장하는 사회로 바꿔야 한다“고 박 지회장에 대한 경찰의 연행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연행된 박 지회장이 “연행순간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갔다”며 “왜 노동자들이 굶고, 올라가고, 죽어야만 세상이 관심을 가져줄까요. 많이 우울한 하루입니다”라고 적었다.

비정규직지회 한 관계자는 “8년 동안 불법을 저지른 현대차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는 경찰이 법을 지키라고 싸우고 있는 노동자를 잡아가는 게 말이 되느냐”며 “경찰이 공장 안으로 들어와 노동자를 잡아간 경우는 거의 없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박 지회장은 비정규직노조에서 영향력과 신뢰도가 매우 높은 인물이어서 노조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한편 비정규직지회는 26일 전면 파업에 이어 다음주부터 현대차와 불법파견 특별교섭을 벌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김재연 “‘빨갱이 아니냐’했던 정책 논쟁에 보수야당도 동참”

김재연 “‘빨갱이 아니냐’했던 정책 논쟁에 보수야당도 동참”

진보당(전신 민중당)이 지난달 20일 열린 전국 동...
“‘사람이 또 떨어진다’…기업 안전규정 안 지키면 손해보게 해야”

“‘사람이 또 떨어진다’…기업 안전규정 안 지키면 손해보게 해야”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MBC는 <뉴스...
KBS 정수영 “신뢰 얻을 수 있는 탐사보도에 중점”

KBS 정수영 “신뢰 얻을 수 있는 탐사보도에 중점”

KBS는 지난 5월 탐사보도부장으로 정수영 탐사보도...
“이상직 문제, 아무 입장 안 내놓는 민주당 무책임해”

“이상직 문제, 아무 입장 안 내놓는 민주당 무책임해”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가장 많이 본 기사
1
정치인도 아닌 김어준 모친 빈소 취재 나선 조선·중앙, 스토킹인가
2
최강욱 “윤석열 또 거짓말하면 한동훈 관련 내용 공개”
3
“백선엽, 日서 ‘간도특설대 강연’, 영웅대접…기록 다 있다”
4
사망장소 찾아간 강용석…“대선 버금가는 선거로” 김종인
5
‘박원순 사망’ 자살방법·시신상태 묻는 기자들…“이러니 기레기”
6
‘국정농단’ 공세에 추미애 반격 “언론·대검 소설쓰기 지양해야”
7
이해찬에 ‘사과’ 요구한 기자협회.. 네티즌 반응 ‘싸늘’
8
한 사람의 죽음 앞에서, 열광적 ‘순결주의’의 테러리즘
9
통합당 의원도 ‘병역의혹’ 꺼낸 배현진에 “사실관계 확인했어야”
10
故박원순 시장, 18년전 유언 ‘눈길’.. “못 다한 몫은…”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