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소비자go
거대 통신사들, 공용전기 쓰고 요금은 고객들에게 전가SNS “전기료 요구 권리 있는 줄 몰랐네…명백한 '도둑질'”비난
  • 1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6.08  14:09:57
수정 2013.06.08  14:27:07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국내 거대통신사들을 비롯해 지역케이블까지 건물에서 가입자들 몰래 공용 전기를 사용하고는 가입자에게 전기료를 떠넘겨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넷 가입자가 800만 명에 이르는 KT와 업계 2위와 3위인 SK브로드밴드와 LG U+ 등 이들 통신업체들은 초고속 인터넷을 각 세입자에게 일정한 속도로 나눠주기 위해 각 건물마다 분배기를 설치한다. 분배기에 대한 설치와 관리는 이들 통신업체가 하기 때문에 전기료 또한 이들 업체가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8일 <SBS>보도에 따르면, 이들 3대 업체 모두 상당수 건물에서 가입자들 몰래 공용전기를 사용하고 가입자에게 전기료를 떠넘기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LG U+망 설치 건물 관계자는 <SBS>에 “LG U+측이 전기료를 안 낸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면서 “다만 전기료를 LG U+로부터 요구할 권리가 있다는 걸 지금까지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 통신사들은 분배기가 얼마나 전기를 사용하는지 자체 계량기까지 달아놓고는 고객이 요구하지 않으면 이를 전기료를 고스란히 고객들에게 떠넘겨온 것이다.

심지어 SK브로드밴드는 고객이 이를 알고 전기료를 청구했지만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브로드밴드 망 설치 건물주는 “여러 차례 (항의)전화 끝에 SK브로드밴드 기술부 관계자가 왔다”면서 “그런데 자신들의 장비는 신형이어서 그다지 전력 소모가 없기 때문에 (전기료를)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국내 거대통신사들을 비롯해 지역케이블까지 건물에서 가입자들 몰래 공용 전기를 사용하고는 가입자에게 전기료를 떠넘겨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 SBS 뉴스 화면 캡처

앞서 KT도 일부 공동주택에서 전기료를 거주자에게 부담시키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 KT는 전수조사를 통해 전기료를 송금해주지 않은 주택을 파악할 예정이며 전기를 끌어 쓰고 지급을 안 한 경우 가입자에게 돌려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제는 이런 곳이 한두 곳이 아닐뿐더러 이들이 고객에게 떠넘긴 전기료가 얼마인지 파악조차 안 될 정도라는 것이다. 인터넷 상에서는 검찰 수사를 요구하는 등 가입자들의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통신3사나 지역케이블이 공용전기를 쓰는 줄은 알았는데 전기요금을 우리가 받아야하는 줄은 꿈에도 몰랐네”(dsk****), “단지 이것뿐일까? 빙산의 일각이다. 국민들이 봉인나라 관계부처는 누구편일까? 세금은 공돈이라는 생각과 뒷돈은 보너스인 우리나라에서 고쳐질 수 있을까?”(nyj****), “거대 통신사들, 이럴 땐 똘똘 뭉쳐서 소비자 등쳐먹네”(ohl****), “이건 명백한 ‘도둑질’ 소급해서 요금정산하고, 가입자에게 환원해야!”(Ben*******), “이것도 갑의 횡포로 봐야하나? 이건 힘 있는 놈이 약자에게 삥을 뜯는 거와 뭐가 다른 거지? 검찰은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해야 할 것이다”(qud*******)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고원선 2013-06-09 21:33:25

    10원을 훔쳐도 도둑질이고, 1억을 훔쳐도 도둑질이다. 절도혐의로 통신3사를 고발합시다. 그리고 합의로는 이때까지 가져가 전기세의 1000배 이상청구합시다. 싫으면 감옥가서 200년정도 살던지...신고 | 삭제

    “메이드인 중앙지검, 거짓 말해야만 피해 안 입는 사회 되면 안돼”

    “메이드인 중앙지검, 거짓 말해야만 피해 안 입는 사회 되면 안돼”

    지난해 가을 이른바 ‘조국사태’가 벌어지면서 검찰개...
    “정치권력 근본적 변화 있어야 교육혁명 달성될 듯”

    “정치권력 근본적 변화 있어야 교육혁명 달성될 듯”

    2013년 교육부는 해직 교사를 이유로 전국교직원노...
    “<시사기획 창>, 세종시 특별공급 개선안 나왔지만 지켜봐야”

    “<시사기획 창>, 세종시 특별공급 개선안 나왔지만 지켜봐야”

    어느덧 행정 복합도시인 세종시가 10년이 되었다. ...
    “세월호 이리 어려운 문제였나, 문대통령·여당에 실망감 커”

    “세월호 이리 어려운 문제였나, 문대통령·여당에 실망감 커”

    세월호 가족과 함께하는 기독인들이 세월호 진상규명을...
    가장 많이 본 기사
    1
    ‘檢총장 수사 사상초유’라는 언론.. 전우용 교수 ‘일침’
    2
    박범계 “윤석열 ‘옵티머스 무혐의’…1조5천억 쭉 들어와”
    3
    “‘술접대 연결’ 이주형, 한동훈 팀장 당시 부팀장”
    4
    김봉현, 尹 관련 일화 소개.. “총장님은 백두산 호랑이”
    5
    김봉현 ‘옥중서신’ 파장, A변호사 발언 중요한 이유
    6
    김어준 “옵티머스 돈 흘러간 곳이 범인…언론 왜 보도 안하나”
    7
    술접대 검사 3명 모두 ‘라임수사팀’ 근무…당사자 특정돼
    8
    시민단체 공개토론 제안에 ‘묵묵부답’ 나경원 “국감에 불러달라”
    9
    김진애 “野 인사만 尹에 ‘직보’…덮어씌우기 하려고?”
    10
    장제원 “전직 검사 ‘추미애 사기꾼의 방탄소녀단’이라더라”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