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최선두 서면 그야말로 최강 지휘부” 힐난
민주통합당은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R) 훈련을 앞두고 군장성들이 골프를 친 것에 대해 11일 “대한민국 군 장성들이 믿음직스럽다”고 힐난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들의 안보 불안과 공포심을 덜어주고자 주말에 유유자적 골프를 쳤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허 부대변인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설령 전쟁이 나도 걱정이 없겠다”며 “남북의 군사적 위기상황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담대한 우리 군 장성들이 평상심을 유지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꼬집었다.
또 허 부대변인은 “체력은 국력이라고 했다. 주말마다 골프로 체력을 단련한 우리의 간 큰 군 장성들이 북한의 도발이 있을 시에는 적군을 초전박살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김병관 국방부 장관이 최선두에 서면 그야말로 최강 지휘부가 될 것”이라고 싸잡아 비꼬았다.
앞서 11일 키 리졸브 연습 개시 전날인 10일 군 장성을 포함한 현역 군인들이 군 전용 태릉골프장을 드나들며 라운딩을 즐긴 사실이 드러나 비난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또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천안함 침몰 사건 다음날 골프를 친 데 이어 국가 애도기간에 5차례 군골프장을 드나들었으며 연평도 포격 다음날에는 일본으로 부부 동반 온천관광을 떠난 사실이 밝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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