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호성·안봉근 출석 반대.. 정치권 추가 공방 예상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원장, 원내수석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비선실세 의혹에 대한 운영위를 열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양측이 합의함에 따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이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진다.
다음 달 운영위에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이재만 청와대 비서관이 나올 전망이다. 여야는 이들을 대상으로 정윤회 문건 및 비선실세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한다.
다만 김영한 민정수석,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의 경우 새누리당이 반대하고 있어 여야의 추가 공방 가능성이 높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합의 내용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만 비서관은 원래 나오는 것이고 이외는 대상이 아니라 나오지 않는다”며 “두 명의 비서관은 합의된 바도 아니고 대상도 아니다. (야당이) 요구는 했지만 뺏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야가 이날 운영위 소집에 합의함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파행했던 12월 임시국회는 엿새 만에 정상화됐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내 댓글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