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 지킬 골든타임 놓쳐.. 너무 화나”
‘유민아빠’ 김영오 씨의 긴급 후송 소식을 접한 가수 김장훈씨가 박근혜 대통령에 “또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김장훈씨는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민아빠가 결국 병원에 실려가셨네요. 너무 맘이 아프고 화가 납니다”며 속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너무 원통하고 화가 나니 생각도 너무 혼란스럽고 극단적인 생각도 많이 들고요. 좀 신중하게 제 자신을 정리하고 행해야 할 듯합니다”라며 “이따가 광화문에서 뵙겠습니다. 시민들과 많은 단체들의 발길이 엄청나게 늘고 있는데 저라도 자리를 지켜야겠죠”라고 말했다.
김장훈씨는 “허나 저 또한 어제부터 급격히 몸이 안 좋아져서 주변에서는 병원행을 계속 얘기했는데 유민아빠 생각하며 그냥 방에 누워서 버텼습니다”라며 자신의 건강상태도 좋지 않음을 전했다.
“일단 생각을 정리하기 전까지는 말을 아끼겠습니다”던 김장훈씨는 곧이어 비통한 심경을 참을 수 없다는 듯 “대통령은 또 골든타임을 놓쳤습니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장훈씨는 박 대통령이 “자신들이 그렇게 만든 소외되고 약한 인간에게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를 지킬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도저히 참을 수가 없네요. 국가의 주인인 국민으로서”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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