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질 허용합니다, 널리 알려주세요”.. 네티즌 “잊지않겠다”
만화가 강풀씨가 유가족안이 반영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을 공개했다.
강 씨가 14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올린 ‘사람이 있다’는 제목의 웹툰은 쓸쓸히 한 달 넘게 단식을 하고 있는 김영오씨의 모습을 보여주며 “한번만 돌아봐주세요. 유민이 아빠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돌아봐주세요”고 호소한다.
이어 “그리고 함께 말해 주세요. 거기 사람이 있었고 여기 사람이 있습니다”며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중인 김 씨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한다.
강 씨는 이 같은 내용의 웹툰을 공개하고 네티즌들에게 “펌질 허용합니다. 널리 알려주세요”라고 밝혔다.
이에 강 씨의 블로그에는 “너무 가슴이 아프고 먹먹합니다. 어두운 현실의 등불 같은 분이네요. 몸 상할까 염려됩니다. 전 국민이 일어나야 할 때인 거 같습니다”(조**), “강풀님, 고맙습니다. 이제 그 화사한 노란색은 슬픔의 빛깔이 되어버렸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별**), “눈물이 나서 제대로 못 보겠어요 잊지 않겠습니다..”(헬렌**) 등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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