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죽음 각오한 아버지 단식에도 대통령 감추기 급급”
‘416 광화문 국민농성단’이 13일 청와대 인근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유가족이 원하는 특별법안을 논의에 부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죽음을 각오한 희생자 아버지의 단식이 30일을 넘어가는데도 대통령과 청와대 감추기에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며 그 이유를 “진실을 알고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이들의 공권력의 폭력 앞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 위해서 청와대를 포함, 책임있는 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우리 416 국민농성단은 제대로 된 특별법을 만들고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도록 하기 위해 세월호 참사 가족들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월호 유가족들을 비롯한 ‘416 광화문 국민농성단’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박근혜 대통령에 면담을 요청하러 청와대로 향하다 경찰에 의해 제지, 현재 대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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