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복지부 ‘담뱃값 인상’.. “선거 끝났다 이거지?”

정부가 담배에 붙는 세금을 올리면 금연율이 높아져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담뱃세를 올려 담뱃값 인상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담뱃값 인상은 흡연자의 비용 부담으로 직결되기에 SNS 등에서 반발이 거세다.

11일 임종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뱃세 인상 권고를 받아들여 담배규제기본협약 당사국으로서 담뱃세 인상을 강하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담뱃세의 인상폭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임 국장은 “아직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상당 폭’으로 올려야 (금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거 끝났다 이거지?”(참**), “국민의 건강을 그렇게 생각했다면 담배인삼공사 없애라”(만**), “꼭 이런거 비교할 때만 선진국들하고 하나? 최저임금 비교할 땐 외면하고”(Flu**), “세금 쓸 데가 있으면 제일 명분있고 등쳐먹기 쉬운 것이 담뱃세 같은 간접세지”(여름****), “간접세 올리기라고밖에 안 보이네요. 직접세 올리고 담배값 올리면 찬성하겠지만”(부정*****)이라는 등의 비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