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조희연 아들 글 관심.. 고승덕 딸 글과 대조

“인지도 낮은 아버지 위해”.. 조회수 31만 건 돌파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둘째 아들 조성훈 군이 다음 아고라에 올린 글이 연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조군의 글은 2일 오후 4시 현재 조회수 31만 건을 돌파했다.

조군은 지난 29일 아고라 정치토론방에 ‘서울시 교육감 후보 조희연의 둘째 아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아버지가 고생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조금이나마 아버지의 이름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외람됨을 무릅쓰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게 됐다”며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조군은 “세계에서 가장 학구열이 높다는 대한민국이지만 정작 120만 학생들의 교육을 총괄하는 막대한 권한을 지닌 교육감 선거에는 어떤 후보가 출마하는지조차 모르는 분들이 태반”이라며 “여론조사 결과가 대중적인 인기 순서대로 결정되는 것이 당연지사”라며 선거 체계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출처=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 트위터
▲사진출처=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 트위터
또한 조군은 아버지 조희연 후보를 “고통을 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어느 순간에서나 생각하는 사람”이라 소개했다. 어린 시절 봉사와 검소한 생활을 강조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언급하며 “아버지는 ‘평등한 교육’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조군의 글은 지난달 31일 아버지의 낙선을 주장한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장녀 고희경씨의 페이스북 글과 대비를 이뤄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희경씨는 “교육감으로서 아버지는 부도덕하다”고 질타한 반면 조군은 “비록 인지도는 낮지만 아버지는 한 점의 부끄러운 없는 사람임이 확실하다”며 아버지에 대한 지지를 적극 표명했다.

해당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버지를 생각하는 아들의 마음이 갸륵합니다.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syh24**), “조희연 후보, 정말 멋진 아들을 두셨다”(@zarodr***), “짧은 글이지만 아버지 조희연이 진솔하게 녹아있는 듯합니다. 아드님 잘 키우셨다”(@grrg****), “반듯하게 잘 자라준 아들이네요. 듬직도 하구요”(@ohappy***)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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