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과 사복경찰들이 19일 늦은 밤 진도 팽목항으로 향하던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을 사찰하다 적발된 가운데 SNS도 이같은 소식으로 발칵 뒤집혔다.
이날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눈물을 흘리며 사과한 직후 발생한 사건이어서 대통령의 사과에 ‘진정성’이 있느냐는 질타가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앞으론 사과하고 뒤로는 미행하고 혹시나 하면 역시나”(내일**), “제대로 견찰 인증. 예전 대학에 몰래 잠입해서 하던 짓을 20여년만에 사고현장에서 재현하는군요”(누**),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지 않는 일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네요”(딸둘**), “사과와 사찰 중 무엇이 진심? 그것이 알고 싶다”(쉬지말***), “우린 타임머신을 탄걸까요?”(라임***), “SNS 시대에 70년대 공안을 하려니.. 아프리카 추장도 못할 머리”(acti***), “저런 *들한테 세금으로 월급줘야 한다니”(국민이***) 등의 비난 글들이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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