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자살을 기도했던 국가정보원 권모과장이 의식을 되찾았다. 그러나 단기 기억 상실 등 일부 기억 장애를 보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SNS 등 네티즌들은 ‘막장드라마’라며 비난 반응을 보였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인공호흡기를 27일 제거했고, 현재는 환자가 자기 이름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호흡기내과 고운석 교수는 “최근의 기억력을 관장하는 뇌 부위가 손상됐다”며 “지각 능력에 장애가 있을 수 있으며, 어디까지 기억할 수 있는 지는 앞으로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딱 드라마 소재네요”(얄밉**), “아 진부한 스토리 전개네요.”(제리로***), “사람 목숨 두고 장난치는 건 마음에 걸리지만.. 어쩜 그리 딱딱 맞아 떨어지는지”(EL.***), “대단한 극본인대요”(윤은***), “생존해 있다는데 방점을..”(명기**), “이젠 막장드라마를 국가가 직접 만드는구나”(피**), “이게 뭔 소리야! 기억 안납니다 하고 넘어가려고?”(미국***)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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