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명예 지켜주고 싶다”.. 네티즌 “반가운 소식”
가수 김장훈이 내년 초 소방관들의 응원가를 발표할 계획을 밝혀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소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김장훈은 내년 초 응원가 발표 및 소방관들의 가족을 위해 공연하는 ‘대한민국 소방관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공연세상 측은 “내년 1월 방송사와 함께 아프리카 공연과 현지 봉사활동을 계획 중이었다”며 “그러나 김장훈이 국민들에게 영웅 대접을 받는 미국의 소방관들과 달리 열악한 환경에 놓인 대한민국 소방관들을 먼저 챙기겠다고 나서면서 성사됐다”고 알렸다.
이 프로젝트는 소방관 및 해양경찰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장훈이 경기도에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경기도 측이 흔쾌히 허락을 했지만, 해당 프로젝트가 지자체의 도움을 받는 행사인 만큼 내년 선거로 인해 선거법상 행사 가능 여부와 예산 문제로 인한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캐나다 토론토의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에서 공연을 마친 김장훈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19일 일시 귀국했다.
김장훈은 “소방관홍보대사를 맡고 단 두 번 관련 행사에 참석한 것 말고는 한 일이 없어 마음에 짐이 됐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소방관에게 최소한의 명예와 박수를 받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관 주제가는 작곡가와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고 뮤직비디오도 제작, 아이돌 그룹 멤버가 피처링을 할 예정으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방관들이 훌륭한 일을 함에도 열악한 환경에서 부상에 대한 보상도 못 받는다는 뉴스를 본 적 있다. 그런 분들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니 반가운 소식”(tpdm****), “참 대단한 사람이네요..”(bam***), “음지에서 헌신봉사하는 소방관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입니다. 역시 김장훈씨 멋쟁이 최고요”(박**), “좋은 노래 기대할게요”(ch***) 등 프로젝트를 반기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