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명 수사선상 올라..네티즌 “또 여론 호도용?” ‘피로’
검찰이 유명 여자 연예인 수십명이 연루된 성매매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여성 연예인 수십명이 재력가 등을 상대로 성매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검찰은 성매매 알선책과 일부 여성 연예인들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돈을 주고 성매수에 나선 상대 남성들에 대한 수사도 조만간 착수할 전망이다. 현재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라있는 여성 연예인은 최소 30여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대상중 대표적인 인물은 1990년대 미인대회에 입상한 뒤 연예계에 데뷔한 30대 여성 탤런트 ㄱ씨다. 영화 및 방송 드라마에 주연급으로 여러 차례 출연한 바 있는 ㄱ씨는 주로 벤처사업가나 기업 임원 등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고 그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유명 여성 탤런트 ㄴ씨는 지상파 방송의 유명 드라마에 여러 차례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어 성매매 혐의가 확인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론 호도용으로는 연예인 사건이 최고지”(겨울**), “국제 노동계가 나선다니 슬슬 갖고 있는 카드를 하나씩 또 꺼내네”(양아치***), “또 어떤 정치적으로 큰 일이 터지려는지 기대 되는구만”(가카***), “혹시 이름이 민영화 아니냐?”(방**), “영장도 기각되고 아직 수사 중인 사건을 뻥뻥 터뜨리는 이유는?”(00****) 등 잇따른 연예 관련 뉴스에 피로감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