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동기생 모임 겸한 것’
검찰이 전두환 씨의 미납 추징금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씨가 일행과 함께 강원도 평창의 한 고급 리조트를 휴양차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씨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평창의 한 리조트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전씨의 육사 동기생 모임을 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예전에도 휴가 때 이 리조트의 최고급 콘도를 이용하면서 골프를 즐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리조트의 최고급 콘도는 79타입, 83타입, 106타입, 118타입, 156타입 등으로 나뉘는데 79타입은 1일 숙박에 140만원, 156타입은 280만원이다.
그러나 최근 전씨 일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비자금 은닉을 목적으로 한 미술품이 대거 발견된 데다 검찰이 전씨의 은닉 재산 적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인 만큼 예정대로 고급 리조트 방문을 강행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검찰은 미납 추징금을 확보하기 위해 전씨 일가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 등 47명의 증권거래 내역을 정밀 분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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