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이 시각
전재국 ‘시공사’…압수수색 전 ‘증거인멸?’인근 주민 “서류뭉치 빼돌렸다” 증언 잇따라…네티즌 “짜고치는 고스톱?”
  • 1

스마트뉴스팀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7.17  11:04:17
수정 2013.07.17  19:37:58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검찰이 전두환씨 자택과 장남 재국씨가 대표로 있는 시공사 등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이달 초 시공사 건물에서 서류뭉치가 빠져나갔다는 인근 주민들의 증언이 잇따라 나왔다. 검찰이 전씨의 은닉 재산에 대한 본격 추적에 나서자 증거를 인멸하려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다.

17일 <한겨레>는 이달 초 시공사 건물에서 상당한 분량의 서류뭉치들이 빠져나갔다는 복수의 증언이 나왔다면서 검찰도 이런 정황을 포착하고 시공사 등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시공사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한겨레>에 “10여일 전쯤 시공사 사무실이 위치한 ‘ㅂ’건물 앞에 1.5t 트럭 한 대가 와 서류뭉치를 싣고 떠났다”며 “이삿짐 센터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 여러 명이 상당한 분량의 서류뭉치들을 건물에서 빼내어 트럭에 실었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트럭에는 ‘2011년 매출 전표’, ‘거래내역서’ 등이 겉면에 적힌 서류철들로 가득했다”고 덧붙였다.

이 건물 4층에 입주한 회사에서 일하는 한 직원도 <한겨레>에 “2주 전께 시공사 쪽에서 이사를 한다며 짐을 많이 뺐다. 시공사 직원들이 엘리베이터로 짐을 옮기고 있으니 계단을 이용해 달라고 해서 걸어 올라간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민은 “최근 트럭 한 대가 와서 ‘ㅂ’건물 앞에 2시간 이상 머물렀다. 여러 사람들이 서류뭉치 같은 걸 실었다”고 말했다.

재국씨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고 그 주소지를 시공사에 둔 사실이 지난달 3일 알려진 바 있다. 이 때문에 전두환씨의 은닉 재산이 해외로 흘러가는 과정에서 시공사가 이용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검찰의 압수수색 이전에 ‘상당한 서류’가 미리 빼돌려져 검찰의 성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16일 검찰이 전두환씨 사저를 압수수색하러 오자 밀려든 취재진들 ⓒ'데일리 고발뉴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짜고치는 고스톱’ 아니냐며 검찰을 비난했다. 갑작스런 전씨 일가의 압수수색에 일부 네티즌들은 국면전환용 ‘쇼’라는 의혹을 제기해 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달마***)은 “어느 검찰님이 사전에 통보하셨나보지. 압수수색 나가니 미리 준비하라고.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비꼬았고, 또 다른 네티즌(pass***)은 “당연한 거 아닌가? 빼돌릴 시간 다 주고 하는 압수수색인데 쇼하는 거지”라고 비난했다.

이 밖에도 “수십년간 세무조사 한 번 안하다가 하필 민간한 지금에 와서 하시나요? 청와대와 교감이 있었고 그 결과 국면전환용 아닌가요?”(듣**), “이미 다~ 알려주고 하는 쇼! 참 귀태스럽다”(대**), “도둑놈이 도둑질하러 간다고 통보하면 누가 당하랴..”(해*), “술집 하나 단속하려 해도 정보 미리 다 새는데 전두환은 당연한거 아냐?”(랑**), “당연한 것 아니겠어. 짜고치는 고스톱”(화이*), “동아시아 최대 부패국가라더니 틀린 말 아니군”(toda******) 등의 조롱 글들이 잇따라 게시됐다. 

[관련기사]

스마트뉴스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doktang2 2013-07-17 16:12:29

    삼성특검과 무슨 차이냐.. 미리 알려 증거인멸 방조한 것인데..

    이래서 대한민국 떡검찰 믿을수 없다는 소리가 나오지신고 | 삭제

    “정당의 나눠먹기식 KBS 이사 선임 구조 바꿔야”

    “정당의 나눠먹기식 KBS 이사 선임 구조 바꿔야”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이하 KBS 새노조)가 지...
    “학교 자율에 맡겨서 무책임하다는 비판 속상해”

    “학교 자율에 맡겨서 무책임하다는 비판 속상해”

    코로나19로 인해 초중고의 개학이 몇 차례 연기된 ...
    이재정 “함께 꿈꾸며 결과물 만드는 행복한 의정활동 하고 싶다”

    이재정 “함께 꿈꾸며 결과물 만드는 행복한 의정활동 하고 싶다”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활발한 의정 활동...
    “<나는 기억한다>, 5.18 젊은 세대가 가슴으로 공감하길”

    “<나는 기억한다>, 5.18 젊은 세대가 가슴으로 공감하길”

    지난 18일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0주년 ...
    가장 많이 본 기사
    1
    홍문표 ‘한명숙 수표’에 최강욱 ‘대법원 판결’로 반박
    2
    정의당 ‘윤미향 입장표명’ 요구에 허재현 기자 ‘쓴소리’
    3
    ‘정의연, 피해자 지원’ 보도에 김주완 기자 “무식하거나 악의적이거나”
    4
    최경영 “조선일보 ‘할머니 배고프다+윤미향 5채’ 제목 보도, 쓰레기”
    5
    前지청장 “88회 아닌 20여회”…최강욱 “그건 괜찮나? 순사질”
    6
    ‘한명숙 사건’ 檢증인 최씨도 “거짓증언시켰다”…3명중 2명 폭로
    7
    백은종 “응징은 민주주의 악법에 저항하는 것..다음은 윤석열”
    8
    윤상현發 <조선> 단독 ‘가짜뉴스’.. 조슈아 웡 직접 해명
    9
    ‘위안부지원법’ 기권한 곽상도 ‘TF단장’ 내세운 미통당
    10
    임은정 “죽은 검사들에게 계속 외칠 것…김홍영을 기억하라”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