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서영석 ‘대선 朴 지지율 허위공표’ 기소

팟캐스트서 박근혜 후보에 불리한 사실 유포 혐의

서영석(56) 국민TV 상임이사가 대선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대선 당시 특정 후보의 지지율을 허위로 공표한 혐의로 서 이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 이사는 지난해 12월 팟캐스트 ‘서영석, 김용민의 정치토크’에서 “새누리당 내부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근소하게 뒤지고 있다”며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후보에게 불리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가 당시 실시한 여론조사 자료를 조사한 결과 박 후보가 문 후보에게 뒤진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방송 사상 처음으로 미디어 협동조합 형태를 표방하고 있는 ‘국민TV’는 “자본과 정치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미디어 환경을 조성한다”는 설립 취지를 내걸고 지난 3월 발족했다. 국민TV는 가을 TV 방송을 앞두고 지난 1일 인터넷 생중계 라디오를 먼저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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