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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TV 창립 “자본‧정치로부터 독립된 언론될 것”본격활동…노회찬 “국민 지켜주는 태권브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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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윤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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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03  18:45:23
수정 2013.03.03  22: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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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TV(가칭) 미디어협동조합이 3일 “자본권력과 정치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미디어 환경을 꿈꾸어 왔다”며 “경쟁을 통한 이익추구보다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보다 소중히 여기고 더 자유롭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TV(가칭) 미디어협동조합은 이날 서울특별시청 신청사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2013년 상반기 중 시험방송 개시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 ©'go발뉴스'
이날 창립총회에는 512명이 참석했다. 국민TV는 지난달 28일까지 총 1009명의 발기인으로 10억9400여만원을 모았다.

국민TV는 이날 총회를 시작으로 조합원을 상시 모집하여 오는 4월 이후 방송사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국민TV는 이날 기념식에서 설립준비위원회의 경과보고와 협동조합의 형태로 출범하기 위한 과정을 밝혔다. 이들은 향후 조합원의 수가 늘어나면 유통사업, 여행사업, 병원 사업 등 다양한 협동조합 형태의 사업도 모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동석 이사는 “올해 조합원 목표는 10만명이다. 2015년까지 총 100만명의 조합원을 모집하면 지상파TV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제작 여건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도 이날 참석해 창립을 축하하며 “새로운 언론의 탄생에 대한 갈망이 높다”며 “제2의 민주화 운동, 제2의 자유 회복운동이라는 생각이 든다. 국민TV가 태권브이의 약자다. 국민을 지켜주는 태권브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 축사 중인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 ©'go발뉴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관과 선거관리규약, 임원보수규약 등 의안심의를 걸쳐 임원과 대의원을 선출했다.

초대 이사장에는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이 맡았다. 상임 이사에는 정운현 오마이뉴스 초대 편집국장, 최동석 한양대 특임교수, 서영석 전 데일리서프라이즈 대표가 추대됐다. 비상임이사는 김정란 상지대 교수, 강동균 전 MBC 라디오 국장, 이재정 변호사가 맡았으며 비상임 감사에는 강병국 변호사가 맡았다.

김성훈 초대 이사장은 취임 인사에서 “국민TV는 단순히 제대로 된 언론 방송을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99%의 민초들이 제대로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선포”라며 “빛과 소금이 되자”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재임기간 동안 이사장 급여를 사양하겠다”며 “장관 청문회를 보면 법인카드로 집 주위에서 밥을 많이 먹고 (언론사 사장이) 묘령의 사람들에게 핸드백을 선물하는 걸 보고 법인카드 발부를 거부한다”고 밝혀 발기인들의 뜨거운 박수 세례를 받기도 했다.

이날 총회에는 주최측의 예상보다 훨씬 많은 발기인이 참석해 일부 참석자들이 좌석이 모자라 선 상태로 총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총회에 참석한 한 발기인은 ‘go발뉴스’에 “잘 될 거 같지만 아직 불안하긴 하다”며 “원하는 프로가 너무 많다. 하지만 늦더라도 (공정한) 방송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총회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며 “준비위원회가 만든 영상들로 너무 감동받고 간다”고 덧붙였다.

   
▲ 김성훈(전 농림부장관) 미디어협동조합 초대 이사장 ©'go발뉴스'
또 다른 참석자는 “바른 언론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했다”며 “제대로 된 방송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영석 이사는 ‘go발뉴스’에 “조합원이 늘어날 걸 대비해 다양한 협동조합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중”이라며 “인터넷 홈페이지나 유투브, 앱 등을 통해 성장하는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이사장은 ‘go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미디어협동조합이 출범하는데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치권력, 언론 횡포, 자본권력으로부터 해방된 참다운 TV언론이 나올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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