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간밤에 500분 넘어”…3월3일 창립총회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가) 준비위원회의 김용민 교수는 국민TV 진행상황과 관련 26일 발기인수가 5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서 발기인 참가를 묻는 한 트위터리안의 질문에 “간밤에 500분이 넘어서 고민입니다. 창립총회 행사장은 400여석인데...”라며 “그러나 발기인수 제한 못하는 법에 의거, 28일까지 모십니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국민TV의 발기인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오는 28일까지 설립동의자 신청서를 국민TV 홈페이지(☞ 바로가기)에서 다운 받아 신청하면 된다. 출자금액은 20좌 이상으로 100만원이다. 이들 발기인들이 참여하는 미디어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오는 3월 3일 일요일 오후 3시 서울특별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 홀에서 진행된다.
이후 주무관청인 서울특별시로터 설립인가 되기까지 조합원 가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TV 조합원은 최소 출자금 5만원(1좌) 이상만 내면 참여할 수 있다.
서영석 준비위원은 “제 궤도에 무사히 안착하고 있다”며 “100만원 이상 출자라는 높은 ‘벽’에도 불구하고 모집이 시작된 지 1주일도 안돼 당초 목표 400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서 위원은 “박근혜 체제의 대한민국 방송현실은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평평한’ 즉 공정한 목소리만 담아내도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미디어협동조합은 단순히 ‘공정한 방송’ 하나만을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며 “같은 가치체계를 공유하는 조합원들끼리 성공적인 생활공동체를 구축함으로써 작게는 조합원의 고용을 늘이거나 이익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크게는 이 생활공동체 바깥에 존재하는 사람들을 흡인하는 역할까지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