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뉴스타파와 쌍끌이, 매체사회 연대해야”
‘시민방송 RTV’에 ‘go발뉴스’의 콘텐츠가 첫 신규 고정 프로그램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시민방송 RTV를 살리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기대와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시민방송RTV'는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80%이상 방송하는 시민참여방송으로 2002년에 개국했다.
RTV는 국민이 알리고 싶은 영상을 별다른 제재 없이 방송할 수 있는 유일한 TV채널(스카이라이프 가입자 대상 채널 531)로 ‘RTV를 살려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요구는 계속 돼 왔다.
김민기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교수는 ‘go발뉴스’에 “대선 국면에서도 나타났듯이 미디어환경이 국민의 정신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다”면서 “조중동 종편들에 의한 편향된 보도가 많은 현 미디어 상황에서 미디어의 다양성과 균형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시민매체의 존재는 굉장히 소중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민TV’ 설립자문을 맡아온 ‘go발뉴스’도 '시민방송 RTV' 살리기에도 동참한다. ‘발뉴스TV’가 RTV의 첫 신규 고정프로그램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따라서 TV에서도 ‘go발뉴스’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됐다. 'go발뉴스'와 '시민방송 RTV'는 14일 업무제휴식을 갖는다.
이와 관련, 김민기 교수는 “‘go발뉴스’, ‘뉴스타파’ 등 대안언론과 시민매체가 서로 연대하고 힘을 북돋아 주면 멀리 그리고 오래 갈 수 있다”며 “시민사회뿐만 아니라 매체사회에서도 동반자적 관계를 많이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트위터에서는 “‘go발뉴스'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시민방송RTV 에서도 편성할 계획이랍니다. 그럼 'go발뉴스’를 안방 티비로 볼 수 있는거죠. 중도보수층 안방으로도 방영되구요..기대됩니다”(@2y**), “RTV 새로운 발돋음 기대”(@goo****) “시민방송 RTV에서 이상호 기자의 ‘go발뉴스'를 정규편성 할거란다. 간만에 반가온 소식이로구나"(@seg****)라는 등의 반응들이 올라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