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발뉴스 예고]강정마을 특집, 장하나 의원과 대담

‘애국좀비’ 정찬성 선수 인터뷰…서울대생 다큐 <5공 아세요?>

[기사수정 : 2013-04-10 12:29:38]

제주 출신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장하나 의원이 4일 ‘생방송 발뉴스’에 출연해 해군기지 공사가 진행 중인 강정마을의 사태에 대해 면밀히 파헤칠 예정이다.

‘생방송 발뉴스’ 29회에서는 장하나 의원이 서울 신촌 ‘go발뉴스’ 스튜디오에서 서해성 교수, 이상호 기자, 개그우먼 곽현화씨와 강정마을 사태와 불법 공사 상황에 대한 대담을 나눈다. 장 의원은 지난해 9월 제군해군기지가 미 해군 설계요구에 의해 미군 핵 항모가 입항할 규모로 설계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화 활동가들에게 내려진 5억의 벌금 모금을 위해 강정마을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주 한라봉’도 소개한다. 강정마을을 지키기 위해 700여명이 넘는 주민, 평화 활동가들이 연행됐고 체포, 구속이 23번이 반복됐다. 현재 22명은 집행유예와 보석 등으로 출소했고 영화평론가 양윤모(57)씨만 구속돼 있는 상황이다. 법정비용, 보석금 등을 제외한 누적벌금만 3억원여에 달하는 등 ‘벌금 폭탄’ 문제가 심각하다.

또한, ‘코리안 좀비’에서 ‘애국 좀비’ 별명을 얻게 된 이종격투기 정찬성 선수의 연습 현장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한 내용도 방영될 예정이다.

UFC 웰터급 챔피언 조르류 생피에르 선수가 경기에 욱일승천기가 그려진 도복을 입고 출전한 이야기를 듣고 정 선수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시아인에게는 욱일승천기가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처럼 전쟁을 상징하는 의미이니 이것이 새겨진 도복을 입는 것을 자제해 달라”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정 선수의 글이 이슈가 되자 생피에르 측과 격투용품 전문업체인 하야부사측에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고, 이에 네티즌들은 ‘애국 좀비’라는 별명을 정 선수에게 붙여줬다.

아울러 영국의 한인 유학생이 한 초밥 회사가 사용한 욱일승천기의 로고를 바꿔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던 사연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또한, <5공 아세요?>라는 제5공화국에 관련한 다큐를 소개한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다큐의 예고편과, 제작에 참여한 학생을 스튜디오에 초대해 작품에 대해 들어볼 예정이다.

인터넷방송 ‘생방송 발뉴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되며, 유스트림과 ‘go발뉴스’ 홈페이지, 시민방송 RTV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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