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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욱 “朴, 길거리 떠돌던 노인들 데려다 앉히나”“이경재, 글로벌 후퇴 우려”…野 “방송중립 의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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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윤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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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25  11:14:45
수정 2013.03.25  11: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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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이경재 전 새누리당 의원(72)을 24일 내정하자 친박근혜계 인사로 ‘방송의 공공성’에 대한 훼손 가능성이 점쳐진다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CBS 변상욱 대기자는 “신뢰가 가질 않는다”며 “(정부가) 고용복지공단인가. 길거리 떠돌던 노인들을 데려다 자리에 앉힌다”며 박 대통령의 인사를 꼬집었다. 

변 기자는 25일 ‘go발뉴스’에 “과거 구시대의 문화공보부 차관 경력 가지고 현재 새로 벌어지고 있는 방통위 융합이나 감독, 통제 등 언론 자유문제를 총괄하기에는 나이도 많고 깜냥이 아니다”며 “(언론) 통제만 되고 있던 사람들을 글로벌하게 발전시키기보다 후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변 기자는 이어 “민주주의를 고민한 사람들은 아니기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 (정부가) 고용복지공단도 아니고 길거리를 떠돌던 노인들을 데려다가 자리에 앉히나. 신뢰가 안간다”고 덧붙였다.

   
▲ 24일 박근혜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이경재 전 새누리당 의원을 지명했다 ⓒSBS 캡처

이경재 지명자는 새누리당 4선 의원 출신으로 친박계 인사다. 이 지명자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선대위 부위원장 겸 미디어홍보위원장으로 박근혜 경선캠프에 참여하는 등 세종시 수정론 갈등으로 친이와 친박이 치열할 때 박 대통령의 입장을 적극 나서 옹호했다.

또한, 그는 18대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원으로 활동하며 ‘족벌언론의 방송진출’을 박 대통령에게 조언하며 미디어법 강행 처리에 일조한 바 있다.

이 지명자의 이런 경력으로 인해, 박 대통령의 지명 직후 방통위원장으로 부적격한 인물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김현 대변인은 “공정한 언론문화 형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방통위원장에 이 지명자를 임명한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한다”며 “보은인사 시비를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박근혜 정부의 방송 중립 의지에 대한 우려를 확산시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도 “이명박 정부 시절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언론의 공공성을 말아먹었는데, 그에 버금가는 인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김동찬 기획국장도 ‘go발뉴스’에 “대국민담화를 통해 박 대통령이 방송장악을 하지 않겠다 약속했는데 자신의 측근 정치인을 그런 자리에 내정한다는 것은 국민과의 약속에 정면 위배한다”며 “방송의 공공성에 대한 이해와 철학을 갖춘 인물도 보수진영에서 찾으면 충분한데 굳이 자신의 측근 정치인을 임명한 건 방송 장악 의도가 다분하다”고 꼬집었다.

김 국장은 “다른 인사의 경우 전문가 우선 원칙을 적용하더니 유독 방통위 같은 경우 현재 정부조직법 협상에 난항도 겪었었는데 참 앞뒤가 맞지 않는 인선”이라며 “MBC 민영화, 족벌신문 방송 진출과 공영방송의 체제의 해체를 주장하던 인물이다. 이런 사람이 방송 공공성의 수장으로 적절하냐”고 일침을 날렸다.

   
▲ 지난 2004년 9월 이단교 행사에 참여해 축사를 한 이경재 지명자 ⓒ교회와 신앙 캡처

지명 발표 직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지명자가 기독교 이단인 ‘신천지’의 행사에 참석했었다는 비난 글이 게시됐다.

닉네임 열***는 “속보가 뜬 순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라며 “신천지와 친한 개신교 장로가 주요 요직에 들어갔네요. 알 만한 분들은 올해가 방송, 통신 관련 주파수 문제로 로비가 상당할 것을 예상하는데.. 좋겠네요ㅎㅎ” 라며 논란을 우려하는 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이제 하다하다 사이비까지 끌고 와서 방통위원장을 시키네”(aka***), “도대체 문제있는 놈만 골라 빼오는 신공은 누구한테 배운 걸까요? 부모? 최태민? 정윤회? 그도 아님 타고난 재능ㅋㅋ”(아폴***), “이경재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국회의원 일 때 열린우리당 여성의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발언을 했던 걸로 기억 합니다”(gre*********) 등의 비난 댓글을 달았다.

이와 관련, 변상욱 대기자는 ‘go발뉴스’에 “여러 국회의원들이 인기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기에 무의식적으로 고민없이 가는 경우가 많다. 다만 당시 문제를 삼은 것은 이 지명자가 기독교의 대표적 국회의원이었고 새누리당에서 기독교 본부장이었기에 새누리당의 쉽게 가지는 인식을 문제 삼은 것”이라며 “신천지 축사 문제와 지명의 문제는 별개의 문제인 것 같다”고 밝혔다.

변 기자는 “이 행사 축사로 깜짝 놀라고 호되게 당했기에 새누리당 쪽에 (신천지)관여를 하지 않는 것은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명자는 지난 2004년 9월 <신천지 21주년 체육대회>에 참석해 “신천지의 질서와 통합이 우리 사회에 연장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해 지난해 대선 새누리당이 종교단체와 관련이 있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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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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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임케르 2013-03-26 12:58:39

    신천지와 관련이 없는데 축사를 하냐? 개미친 놈이군. 신천지는 곧 새누리. 이건 우연이 아니야. 하긴 저 닭년도 전과 44범인 사이비목사를 추종했던 년이지. 양심이 불도장을 받아 감각이 없는 짐승들이로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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