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공지영 작가 “박근혜 정부, 박래군 특A급 인권운동가로 키워줘”

주말 서울 광화문 광장, ‘사람 곁에 사람 곁에 사람 박래군 석방문화제’ 열려

   
▲ ⓒ go발뉴스 (송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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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 불법 집회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박래군 4.16연대 상임운영위원이 구속된 가운데 문화예술인 모임 등이 8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석방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사람 곁에 사람 곁에 사람 박래군 석방문화제’에는 김덕진 천주교 인권위원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공지영 작가, 가수 안치환 등 문화예술인과 인권활동가들의 공연과 토크가 진행됐다.

ⓒ go발뉴스 (송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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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리에 참석한 공지영 작가는 “박래군은 옳지 않으면 옳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박래군이 있어서 참 좋다”면서 “어쩌면 박근혜 정부가 박래군을 세월호 유가족을 도왔다는 이유로 구속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에 특A급 인권운동가로 키워줬다는 고마운 생각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래군이 몸으로 쓰는 소설이 3분의 2쯤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박래군이 삶으로 썼던 소설을 다시금 이 자리에서 해핑엔딩으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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