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기자들도 두손 든 일베 실체 해부할 것”

JTBC ‘시사돌직구’ 첫방…SNS “인간벌레들 다 죽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새로 시작한 종편 방송 프로그램에서 “다음주 방송 최초 공개, 대한민국 기자들도 두손 두발 든 일간베스트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겠다”고 말했다.

표 전 교수는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표창원의 시사돌직구’에서 “일베의 실체를 낱낱이 해부해드리겠다”며 이같이 다음 방송을 예고했다.

앞서 표 전 교수는 지난 7일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에 직접 글을 올리고 “우리 프로그램, 첫 아이템으로 ‘인터넷 유머사이트의 현주소’를 선정했다”며 일베 회원들에게 출연 제의를 했다.

표 전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일간베스트저장소'의 운영철학과 논란, 문제점 등에 대해 운영자님, 회원님들과 속 시원하게 토론을 하고 싶어 정중히 출연을 요청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트위터에서 “애국 인사들은 표창원 프로 전원 출연거부로 빠른 시일 안에 종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일베 사이트를 집중 다룰 ‘유머사이트의 현주소’는 오는 13일 JTBC 스튜디오에서 녹화된다.

한편 첫 방송에서 강지원 전 18대 대통령 후보, 국민MC 이상벽, 시사 논객 곽동수 교수, 연세대 송인한 교수, 프로레슬러 김남훈, 고정패널 사유리씨가 출연해 표 전 교수에 대한 ‘MC 검증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예상을 웃도는 패널들의 높은 점수에 표 전 교수는 “제가 낯선 분야에 첫발을 내딛는다.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며 “최선을 다할 자신은 있었지만 완성된 진행자는 아니라는 걸 분명 잘 알고 있고 낮은 점수에서 통과만 시켜주면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겠다고 생각했는데 높은 점수를 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트위터에는 “표창원 전 교수님 제발 일베들 실체를 밝혀주세요”(rainb*******), “기대가 되네요. 일베 수꼴들의 소굴에 돌직구 날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jeon*****), “기대합니다. 표 교수님”(Mr_****), “일베 일명 인간벌레들 니들 다 죽었다~ㅋㅋ”(SF2F******) 등의 응원글이 올라왔다.

반면 프로필에 “종북과 손잡는 종편폐지”라고 적은 ‘2002sk*****’은 “jtbc와 표창원의 일베 죽이기가 시작됐다. 표창원이가 일베를 까발린단다. 이것은 명백한 일베 탄압이다”라며 “민주당과 종북인들에게 불리한 곳이라 해도 도가 지나치다. 오히려 간첩들까지 드나드는 오유같은 종북사이트는 관심조차 안두는 언론이 이상할 뿐이다”라고 반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