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시사 강화 방침에 거론, 영입 단정은 과도”
최일구 전 앵커가 MBC에 8일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CJ E & M가 tvN로의 영입을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타뉴스>는 이날 CJ E & M 관계자가 “계열 채널인 tvN이 시사 보도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최일구 앵커가 진행자로 논의됐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최 앵커의 영입여부, 프로그램 MC 발탁 여부 등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진행자에 대한 논의는 다수를 후보자로 놓고 하기 마련이다”라며 “단지 이름이 올랐다는 것만으로 최 앵커를 tvN에서 영입할 것이라고 단정하긴 힘들 일”이라고 말했다.
tvN은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끝장토론’, ‘꿀까당’ 등 차별화된 시사 프로그램으로 방송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앵커는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황당한 이야기”라고 부인했다.
앞서 최 앵커는 이날 MBC에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부국장 보직을 사임하고 노조 파업에 동참했던 최 앵커에게 3개월간 교육 명령을 내렸고 최근 다시 3개월을 연장해 4월까지 교육 기간을 가질 것을 명했다. 아직 회사측은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 상태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내 댓글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