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 & M “최일구 영입 논의 사실, 결정은 아냐”

“tvN 시사 강화 방침에 거론, 영입 단정은 과도”

최일구 MBC 앵커의 지난해 12월 19일 투표 인증샷(자료사진). ⓒ MBC노동조합
최일구 MBC 앵커의 지난해 12월 19일 투표 인증샷(자료사진). ⓒ MBC노동조합

최일구 전 앵커가 MBC에 8일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CJ E & M가 tvN로의 영입을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타뉴스>는 이날 CJ E & M 관계자가 “계열 채널인 tvN이 시사 보도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최일구 앵커가 진행자로 논의됐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최 앵커의 영입여부, 프로그램 MC 발탁 여부 등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진행자에 대한 논의는 다수를 후보자로 놓고 하기 마련이다”라며 “단지 이름이 올랐다는 것만으로 최 앵커를 tvN에서 영입할 것이라고 단정하긴 힘들 일”이라고 말했다.

tvN은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끝장토론’, ‘꿀까당’ 등 차별화된 시사 프로그램으로 방송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앵커는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황당한 이야기”라고 부인했다.

앞서 최 앵커는 이날 MBC에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부국장 보직을 사임하고 노조 파업에 동참했던 최 앵커에게 3개월간 교육 명령을 내렸고 최근 다시 3개월을 연장해 4월까지 교육 기간을 가질 것을 명했다. 아직 회사측은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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