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앞두고 새정치 지지율 하락세.. ‘위기’

새누리당과 17%p 차이.. 朴 대통령 지지율은 소폭 상승

6.4 지방선거 이후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계속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갤럽>의 주간정례조사에 따르면, 15~1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23명에게 지지 정당을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을 꼽은 응답자는 43%로 2주 전보다 2%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방선거 직전 42%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이다 처음 반등한 수치다.

반면, 새정치연합을 지지 정당으로 꼽은 응답자는 26%로 2주 전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두 정당의 지지도는 지난주 13%p에서 이번주 17%p로 확대되며 점점 격차가 벌어지는 모양새다.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지방선거 직전 28%p에서 6월 둘째 주 30%로 상승했다가 7월 첫째 주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 '한국갤럽'
ⓒ '한국갤럽'

<갤럽>은 “새누리당은 전당대회와 신임 당 대표 선출 등으로 기존 지지층의 이목을 끈 반면 새정치연합은 재보선 전략공천을 둘러싼 논란을 해소하지 못한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 44%, 부정평가가 47%로 조사됐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전주와 비교할 때 긍정평가는 1%p 높아지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그러나 여전히 서울, 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의 부정평가는 50%를 여전히 넘어선 상태다. 서울은 긍정 35%, 부정 51%로 조사됐고, 인천/경기는 긍정 42%, 부정 50%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7%(총 통화 5,931명 중 1,023명 응답 완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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