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간부들 “오래 다니려면 1인 시위 동참말라” 협박

소방관들이 국가직 전환을 요구하며 1인시위를 벌인 것과 관련해 일선 소방서 간부들이 "오래 다니려면 신중하라"며 사실상 1인시위에 가담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국민TV <뉴스K>가 공개한 녹취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소방서의 한 간부는 "야당 쪽 아니면 과격 좌익매체, 언론매체중에서도 좌익매체하고 '노컷뉴스' 등이 그런 매체"라며 "이용당할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국민TV 뉴스K
ⓒ 국민TV 뉴스K

또 "공무원은 정부편"이라며 "야당의 반대에 편중돼가지고 거기 야당 의원들이 주장하는 쪽에 막 가면 우리는 우리 목적이 있지만 이용당할 소지가 있어요. 야당 애들이. 정국을 혼란시켜가지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현재 지방직인 소방공무원의 지위를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소방공무원법 개정안과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소방공무원들이 지방자치단체 여건에 따라 인력 보충이나 장비구입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재해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 할 헌법적 의무마저 차등화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취지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874)에도 동시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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