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1위 등극

<한국일보> 문재인·안철수·정몽준 순.. 여권은 약세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1위로 나타났다.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와 함께 6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7.55%가 2017년 대선 후보로 박 시장을 꼽았다.

박 시장은 자신의 지역기반인 서울(19.8%)뿐 아니라 수도권(19.4%)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경남에서도 17.8%의 높은 지지율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야권 텃밭인 호남에서는 26.3%의 최고 지지율을 확보했다.

이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3.6%의 선호도로 2위를 차지했고,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12.2%로 3위에 머물렀다. 지방선거에서 박 시장에게 크게 패한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은 7.8%로 4위에 그쳤다.
 

사진출처=박원순 서울시장 공식 홈페이지
사진출처=박원순 서울시장 공식 홈페이지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자가 4.7%로 5위에 올랐고, 김문수 경기지사(4.3%),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3.2%) 순으로 여권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4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세월호 참사 등에 대한 정부여당의 책임을 물은 결과’(55%)라는 응답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준 결과’(45%)라는 의견을 앞섰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3%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부정적인 평가(39.7%)를 크게 앞서는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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